미국, 중국 해운사에 입항료 부과 무역 갈등 심화?
미국이 중국 해운사에 입항료를 부과하며 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 조치가 우리나라 무역 물류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미국이 중국 해운사에 입항료를 부과하면서 양국 간 무역 갈등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두 나라의 문제로만 보기엔 너무 직접적인 여파가 예상돼, 물류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중국과 미국 모두를 주요 무역 파트너로 두고 있는 입장에서는 물류비와 통관 일정 전반에 불확실성이 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조치는 단가 자체보다는 상징성과 파급력 면에서 더 민감하게 작용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중국 선사들의 미국 내 운항 조건이 까다로워지게 되면, 결국 환적 항로나 제3국 경유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이런 구조 변화가 우리나라 수출입 운송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 커졌습니다. 특히 시기적으로 컨테이너 적체나 선복 부족 문제가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 작은 변수 하나에도 시장이 크게 요동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미세한 비용 상승보다 예측 불가능한 변수에 더 크게 반응해 왔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단 몇 시간의 지연이 전체 공급망을 흔들어 놓는 경우를 자주 봤기 때문에, 이번처럼 정책 기반의 변화는 사전에 대응책을 세워두는 게 훨씬 안정적입니다. 수입업체라면 선적지 변경 가능성을 미리 체크해두는 게 좋고, 수출기업은 주요 선사들의 노선조정 계획을 긴밀히 모니터링하는 게 유용할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해운사 및 중국산 선박에 대해 입항료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무역 갈등이 해운·물류 분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조치는 미국의 조선 산업을 보호하고 중국의 해운 지배력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5년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중국이 건조한 선박은 톤당 $18에서 시작해 2028년까지 $33로 인상되며, 중국 해운사가 운영하는 선박은 톤당 $50에서 $140까지 증가할 예정입니다 .
이러한 조치는 한국의 무역 물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중국산 선박을 사용하는 선사들이 미국 입항을 기피하거나 우회할 경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수출입 일정이 지연되고 물류 비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농산물 수입국인 한국은 운송비 증가로 인해 대체 공급처를 모색하거나 구매를 지연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상황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의 글로벌 공급망 혼란을 연상시킵니다. 선박 운항 지연, 항만 혼잡, 운임 상승 등으로 인해 기업들은 재고 확보와 납기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기업들은 선박 운항 일정과 물류 경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체 운송 수단 확보 및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미국은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에 입항료를 부과하는 등 단순히 관세부과 뿐 아니라 여러가지 견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해운업계와 공급망 불안, 물류비 상승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해운사들이 입항료 부담을 피하려 우회항로를 선택할 수있어 내륙운송비 상승등이 초래될 수 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미국의 중국 해운사에 대한 입항료 부과는 주요 항로의 운임 상승과 선복 확보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리 수출입 기업에도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미주 노선을 활용하는 기업은 운송 지연이나 물류비 증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해상 운임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 원가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대체 항로 검토나 선적 스케줄 조정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