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카페 2층에 가서 자리를 맡기면서 우산을 창가 쪽에 뒀었습니다. 근데 마침 같이 온 친구가 차라리 1층으로 옮기자고 해서 저는 1층에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고, 친구가 본인 짐과 저의 짐까지 가져다주었습니다. 나중에 이제 카페를 나가려고 하니 우산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 2층에 잠깐 두었던 곳을 갔더니 없습니다... 심지어 우산꽂이도 아니고 창가 쪽에 뒀었고, 심지어 양옆으로는 cctv까지 있는데 누가 가져간 듯 싶습니다. 그냥 우산꽂이에 둔거면 헷갈려서 그런가 보다 하고 화만 날 것 같은데 떡하니 브랜드 카페인데다가, cctv까지 있는데도 가져간 걸 생각하니 괘씸하네요. 그래서 직원분들한테 우산을 분실한 것 같다고 말하니까 일단 제 이름과 연락처를 받고, 나중에 분실물 들어오며 연락 주신 다고 했지만, 솔직히 누가 카페에서 가져간 우산을 분실물로 가져오겠습니까....
심지어 하루 종일 비 맞아서 더더욱 더 훔쳐간 사람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합의금을 받고 싶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적이 처음 이라서요,,, 너무 처음이라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