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또 1년에 한번 보는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게 진짜로 맘이 아픕니다. 어떻게 하나요?
내년에 또 1년에 한번 보는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게 진짜로 맘이 아픕니다. 어떻게 하나요?
전문가님들의 상세한 조언과 더불어서 꿀 팁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심리 상태를 어떻게 하면 조율을 잘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제세령 정신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질문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장기레이스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 같네요. 비대면 상으로 잘 알수는 없지만, 시험을 다시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좌절감, 막막함, 두려움 등 여러 감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감정을 겪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반응이기 때문에, 감정을 부정하기 보다는 받아들이는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께서는 미래를 설계하는 건설적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겪는 것이고, 이 자체로도 응원 받을만한 사람입니다.
장기레이스에 있어서는 이러한 스트레스를 적절히 잘 배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하루 루틴 중 기분을 환기시킬만한 요소를 포함시키는 것이 시험준비의 생산성을 더욱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기분상태가 하루 일정에 영향을 주는 일이 적게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장기적인 일정을 진행하는 데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년 계획, 월단위 계획, 하루 계획 등으로요. 그리고 도움이 필요할 때 주변 친구나 가족, 관련 전문가 등 여러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시길 바랍니다. 때로는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해결되기도 하고, 구체적인 조언이나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이겠지만 사람에게는 회복 탄력성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다독이는 과정을 통해 더욱 성장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1년에 한 번 있는 시험을 다시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픈 것은 당연합니다. 좌절감과 부담감에 짓눌리는 기분일 텐데, 이럴 때는 먼저 자기 연민을 느끼는 시간을 가지세요. 슬픔, 분노, 실망감 등 느껴지는 감정을 억지로 누르려 하지 말고 충분히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을 해소한 후에는 시험 준비 과정에서 무엇이 힘들었는지,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지 객관적으로 분석해 보세요. 작은 목표를 세워 성취감을 느끼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친구, 선생님 등 믿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털어놓고 지지와 격려를 받으세요.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이나 치료를 통해 감정 조절 방법을 배우고,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익힐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시 도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자신을 믿고 응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