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준비물로 복대와 압박스타킹을 준비하라고 하던데 수술 시 압박스타킹은 왜 신는 건가요?
집에 오는 길에 약국에서 복대를 구입했고 압박스타킹도 사야 하는데 약국에는 없다고 하네요.
그런데 압박스타킹을 신고 수술을 한다고 하는데 이유가 뭔지 궁금해졌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압박스타킹은 수술 중이나 수술 직후에 심부정맥혈전증(DVT)을 예방하기 위해 착용합니다. 특히 수술 중에는 오랜 시간 동안 누운 상태로 움직이지 않게 되는데, 이로 인해 다리 정맥에 혈류가 정체되기 쉽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혈전(피떡)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혈전이 폐로 이동하면 폐색전증이라는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다리에 압박을 가해 정맥순환을 도와주는 압박스타킹이 필수로 권장되는 것이에요
특히 비만이나 당뇨 같은 혈액순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혈전 위험이 높아져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압박스타킹은 수술 전부터 착용하거나, 회복 중에도 일정 기간 착용을 지속하는 경우가 많아요
약국이 아닌 병원 매점이나 온라인 의료용품 전문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니 꼭 준비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수술을 준비하면서 복대와 압박스타킹을 챙기라는 이야기를 들으셨군요. 이는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압박스타킹은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중요한 도구로, 수술 후 착용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수술 후에는 몸을 많이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 압박스타킹은 다리를 일정한 압력으로 조여주어 혈액이 정체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이는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며, 심부정맥혈전증(DVT)과 같은 합병증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압박스타킹은 다리의 혈액이 심장으로 더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다리에 부종이 생기는 것을 방지합니다. 따라서 수술 전에 이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국에 압박스타킹이 없는 경우, 의료기기 판매점이나 전문 병원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
수술 시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이유는 정맥혈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수술 중이나 수술 직후에는 오랜 시간 누워 있게 되고, 움직임이 제한되며 혈액의 점도도 증가할 수 있는데 이는 하지의 정맥에서 혈전이 발생할 위험을 높입니다. 따라서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여 정맥 내 혈류를 위로 밀어올려주고 결과적으로 혈전 형성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