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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15

고대 철학자 플라톤이 이야기했던 '이데아'라는게 쉽게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고대 철학자 플라톤이 이야기했었던 '이데아'라는 개념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싶은데 설명들이 참 여렵게 되어있어 안타까웠습니다ㅠㅠ초월적인 실재...그러니까 보이지 않지만 어떠한 사물이 가지고 있는 변치않는 진짜 모습?이렇게 이해하면 되는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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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단정한낙지284
    단정한낙지28423.05.15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플라톤의 중심 철학을 이해하려면 형식(또는 이데아)을 이해해야 합니다. 플라톤은 현실이 이상과 현상의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상은 존재의 완벽한 현실입니다. 현상은 우리가 경험하는 물리적 세계입니다. 그것은 공간과 시간 밖에 존재하는 완벽하고 이상적인 모델의 결함있는 메아리라는 것입니다.

    플라톤의 관념 이론은 그의 이론이 개념의 객관성 이론이라는 점에서 독특한데요. 예를 들어 '인간'은 마음속의 관념이 아니라 마음의 바깥에 있는 독립적인 현실에 있다는것. 이것이 플라톤 철학의 본질입니다.

    또 하나의 예로 '책상'이 뭐냐고 물으면 대부분 다리가4개가 있는 가구를 떠올릴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마음속으로 가장 '이상적인'책상을 떠올릴수 있습니다. 이런 '이상적인(이데아)'는 형이상학적인 것으로 이해되어 이데아의 영역에 존재합니다.

    이런 예를 볼때 이데아의 개념이 어떤것인지 어렴풋이 나마 추측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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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톤의 이데아론에는 몇 가지 전제가 있습니다.

    1. 우리의 감각기관은 불완전하다.

    2. 현상계의 모든 것은 변전(변하여 달라짐)한다.

    3. 절대적 지식의 대상은 현상계에 있지 않으며, 우리의 불완전한 감각기관으로는 파악할 수 없다.

    이데아론은 현상의 배후에 눈에 보이거나 손으로 만질 수 없는 실재 즉 이데아로 구성된 이데아계가 있으며 그 이데아는 불변의 것이고, 추상적인 것이며, 참다운 것이라는 것입니다.

    <나>라는 개체는 순간마다 변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연속은 나를 소멸로 이끌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개체의 이러한 변전에도 불구하고 <인간>이라는 개념은 개체의 변화에 상관없이 끊임없이 존속할 것이 분명합니다. 이 사실을 플라톤은 ‘구체적 대상은 변하는 것이요, 이데아는 불변의 것이다’는 말로써 나타냈습니다.

    우리는 구체적인 책상을 지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념으로서의 책상 즉 책상의 이데아는 지각되지 않습니다. 책상의 이데아는 감각적 대상이 아니라 이성에 의해서 사유되어지는 성질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플라튼은 ‘개체들은 지각되지만 이데아는 사유되어질 뿐이라’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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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데아는 인간이 감각하는 현실적 사물의 원형으로 모든 존재와 인식의 근거가 되는 항구적이며 초월적인 실재를 뜻합니다.

    플라톤은 이데아를 영원하고 불변하는 사물의 본질적인 원형으로 보고 구체적인 현실의 사물은 단지 이데아의 모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현실에 존재하는 사물들은 끊임없이 변화하여 일시적인 속성을 지니지만 이데아는 불변하며 항구적인 속성을 지닌다고 보았고, 진정한 철학자는 가시적인 사물의 세계가 아닌 사물의 본성과 원형에 대한 인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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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말하는 이데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것, 정말로 늘 있는 것이다. 또한 감각적으로 포착할 수 있는 것은 이데아에 의탁해서 관여한다. 그려진 삼각형은 지우면 없어지나 삼각형이란 것은 없어지지 않는다. 플라톤에 따르면 개체들은 이데아를 모방하고 분유(分有)한다고 했다. 이 이데아는 근대에 와서 심리적인 관념의 뜻으로 쓰인다. 그리고 헤겔은 이념을 절대적 실재라고 했다.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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