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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친칠라280
대단한친칠라28023.04.20

우공이산이라는 고사성어는 어디에서 유래하였나요?

우공이산이란 아주 어려워 보이는 일이라도 조금씩 계속해 나가면 이루어낼 수 있다는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고사성어는 어디에서 유래하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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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20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공이 산을 옮겼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 꾸준히 노력하면 달성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 중국의 익주(翼州) 남쪽 하양(河陽) 북쪽에 태행산(太行山)과 왕옥산(王屋山)이라는 두 개의 큰 산이 있었다. 어느 정도의 크기냐 하면 각각 둘레가 700리나 되고 높이도 수만 척(尺)이었다. 산 북쪽에 우공(愚公)이라는 조금 모자라는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나이가 90살에 가까웠다. 노인은 어디를 가야 할 때마다 이들 두 산을 빙 둘러야 했기 때문에 그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래서 어느 날 가족들을 모아 놓고 말했다.

    “우리 가족이 전부 힘을 합쳐 저 두 산을 옮기고자 한다.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모두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이구동성으로 찬성이었다. 그런데 단 한 사람 그의 아내만은 이의를 제기했다.

    “옮긴다 하더라도 저 많은 토석을 어디다 처분한다는 거지요?”

    그러자 우공이 대답하기도 전에 아들과 손자들이 먼저 말했다.

    “그건 별 것 아닙니다. 발해(渤海)에다 갖다 버리면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산을 옮기는 의논은 일단락을 보았다. 다음날 아침부터 우공네 가족들은 산을 옮기는 작업에 착수했고, 파낸 흙이나 돌은 삼태기에 담아 멀리 발해까지 운반해서 바다에 버렸다. 가족들만 하는 일이고 보니 작업의 진전이야 보잘것 없었지만, 그래도 전혀 낙망하지 않고 모두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했다. 그 광경을 본 어떤 부인이 감동한 나머지 일곱이나 되는 자기 자식들을 몽땅 데려와서 말했다.

    “제 자식놈들이랍니다. 여러분을 돕도록 해 주십시오.”

    우공은 두말 없이 허락했고, 부인의 자식들도 당장 달려들어 일을 시작했다. 한번은 지수(智叟)라고 하는 사람이 찾아왔는데, 그는 자기가 세상 누구보다 현명하다고 뻐기는 사람이었다.

    “아니, 이 큰 산을 어느 세월에 다 퍼다 옮긴다고 이 고생들입니까?”

    지수가 이렇게 빈정거리자, 우공이 대답했다.

    “그래서 어떻다는 거요. 내가 죽더라도 아들과 손자들이 있고, 또 그 아들과 손자들이 태어나서 일하는 손이 끊이지 않는 반면에, 산이야 지금보다 조금도 커지지 않을 것 아니오. 그러니 언젠가는 두 산을 다 옮길 수 있을 것이오.”

    지수는 더 이상 아무 말도 못하고 얼굴을 붉히며 물러가 버렸다. 하느님은 우공의 그와 같은 기개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신에게 명하여 하룻밤 사이에 두 산을 딴 데로 옮기라고 명했다. 덕분에 우공의 집 앞에서 한수(漢水)까지 일직선 도로가 생기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우공이산 [愚公移山] (고사성어 따라잡기, 2002. 5. 15., 구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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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우직하게 한 우물을 파는 사람이 큰 성과를 거둠을 의미합니다.

    북산에 우공이라는 아흔 살 된 노인이 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노인의 집 앞에는 넓이가 칠백리, 만길 높이의 태행산과 왕옥산이 가로막고 있어 생활하는데 무척 불편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노인은 가족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가족이 힘을 합쳐 두 산을 옮겼으면 한다. 그러면 길이 넓어져 다니기에 편리할 것이다.'

    당연히 가족들은 반대하나 노인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고 다음날부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우공와 아들, 손자는 지게에 흙을 지고 발해 바다에 갔다 버리고 돌아왔는데 꼬박 1년이 걸렸습니다.

    이 모습을 본 이웃 사람이 '이제 멀지 않아 죽을 당신인데 어찌 그런 무모한 짓을 합니까?' 하고 비웃자, ' 내가 죽으면 내 아들, 그가 죽으면 손자가 계속 할 것이오. 그동안 산은 깎여 나가겠지만 더 높아지지는 않을 테니 언젠가는 길이 날 것이오.' 라고 하였습니다.

    두산을 지키던 산신이 이 말을 듣고는 큰일났다고 여겨 즉시 상제에게 달려가 산을 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상제는 두 산을 각각 멀리 삭땅 동쪽과 옹 땅 남쪽으로 옮기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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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愚公移山(우공이산)의 유래


    옛날 중국의 북산에 90세 된 우공이라는 노인이 살고 있었다. 이 노인의 집 앞에는 넓이가 칠백 리, 높이가 만 길이나 되는 태행산과 왕옥산이 가로막고 있어 생활하는 데 매우 불편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은 가족에게 '힘을 합쳐서


    두 산을 옮기자'고 하였다. 가족은 당연히 반대하였으나 우공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다음날부터 작업을 시작하였다. 이 모습을 본 이웃이 '머지않아 죽을 당신인데 왜 그런 무모한 짓을 하느냐'고 비웃었다. 두 산을 지키던 산신은 이를 보고 큰일났다고 여겨 즉시 상제에게 달려가 호소하였고, 상제는 두 산을 각각 멀리 옮기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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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공이산 뜻 오늘의 사자성어 우공이산은 한자어로 愚 (어리석을 우), 公 (공경할 공), 移 (옮길 이), 山 (산 산)이라고 쓰는데, 그대로 우리말로 옮기자면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정도로 쓸 수 있습니다. 북산에 어리석은 노인(우공)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의 집 앞에는 태항산과 왕옥산이라는 커다란 산이 가로막고 있어서 다른 고장으로 다니기가 무척 불편했다고 합니다. 우공은 이미 나이 90세에 가까웠지만, 이 두 산을 옮겨서 산을 돌아서 가야 하는 불편을 덜고자 했다고 합니다. 자식들과 손자들은 모두 찬성하였다. 물론 처음에는 아내가 걱정이 되어 버력(파면서 나온 돌과 흙)을 어디에 버리냐면서 반대했지만, 남편이 고집을 꺾지 않고 자식들까지 찬성하면서 발해란 곳에 버리면 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찬성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렇게 어리석지만 뚝심있게 ㅅ작한 일이 결국 큰 산도 옮길 수 있다라는 교훈을 주는 성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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