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식이 상장폐지된다는 것은 주식회사가 더 이상 거래소를 통해서 거래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이렇게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해당 회사의 주식 자체가 '휴지'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회사가 상장폐지를 당한 후에 회사의 재무구조가 건실해지고 회사의 영업구조가 다시금 나아지게 되는 경우에는 상장폐지되었던 회사가 다시 거래소에 재상장이 되는 경우도 있기에 상장폐지된 회사의 주식이 모두 휴지조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상장폐지가 되었더라도 해당 회사의 주식에 대한 소유권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서, 거래소 외의 시장에서 거래를 하시면 되는데 이러한 시장을 '장외시장'이라고 합니다. 가끔 상장폐지된 회사의 청산가치가 매우 높은 경우 정리매매 당시의 주가보다 크게 상승하여 거래되는 경우도 있으니 만약 정리매매기간에 주식을 매도하지 못하셨다면 장외시장에서 거래를 하셔서 주식을 매도하시는 것을 고려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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