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나이가 많으셔서 보청기를 끼지 않으면 정말 말을 못 알아 들으시는데요.이렇게 다른 사람의 말을 못 알아 들을 정도로 청력이 좋지 않으면,추후 치매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지 걱정이 됩니다.
(제가 아는 범위론) 치매의 원인이라기 보다는
인지기능저하 정도를 더 심하게 보일 수 있어,
치매 증상 발현의 원인이 될 수는 있을 듯 합니다
(단순히 못 듣거나, 반응을 못 하시는 걸, 인지기능 저하로 오해하거나
인지기능 저하가 있으실 때, 더욱 심하게 보이게 되는 것 처럼)
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경도 난청(25~40 dB)인 경우에는 치매 발생률이 평균 1.89배, 중등도 난청(40~70 dB)인 경우 3배, 고도 난청(70 dB)인 경우 4.9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가 있습니다. 난청이 있으면 고립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울증이나 치매의 확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서 고립되지 않고 다른 사람과의 교류가 계속 있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