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량이 많고 많이 먹지 않는데도 체중이 예상보다 많이 나간다면, 단순한 열량 불균형 외에 다른 원인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40대 여성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기초대사율이 떨어져 같은 활동량과 식사량으로도 체중이 늘거나 빠지지 않습니다. 피로감, 추위를 많이 타는 느낌, 변비, 피부 건조함 등이 동반된다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혈액 검사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폐경 전후 호르몬 변화도 중요한 원인입니다. 40대에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복부 지방이 늘고 체중 조절이 어려워지는데, 이는 식사량이나 운동량과 무관하게 진행됩니다.
인슐린 저항성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채소를 즐겨 드신다고 하셨지만, 탄수화물의 종류와 양, 식사 패턴에 따라 인슐린 분비가 과도해지면 지방 축적이 쉬워집니다. 공복혈당과 인슐린 수치 검사로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