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CT와 장 내시경은 다른가요?>
위 내시경
복부CT
장 내시경
전부 다 다른 걸 확인하려는 검사인가요??
4개월째 설사+무른변+복통을 느끼고 있는데 위 내시경과 복부CT상 문제가 없으니 장 내시경을 해보자고 하셨는데 복부CT에 이상이 없으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 전혀 다른 건가요??
설사 사진 첨부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어도 4개월째 설사 + 복통이 느껴질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대장의 경우 CT를 통해 대장 주변의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발견 할 수 있으나 장 내 이상 여부는 내시경을 통해 직접 확인이 필요하며 조직 검사나 발견된 용종을 제거하기 위해서도 검사가 필요합니다.
아직까진 대장 내시경 검사를 대체 할 수 있는 검사법은 없습니다.
1명 평가전혀 다른 검사입니다. 위내시경은 상부위장관계 내부를 직접적으로 내시경으로 들여다 보는 검사이며, 대장내시경의 경우 하부위장관계를 내시경으로 들여다 보는 검사입니다. 복부 CT의 경우에는 복부 전체를 CT로 촬영하여서 복강 내 장기들에 대한 병가를 하는 검사인데, 위, 소장, 대장 등에 대해서는 CT 검사를 통해서 내시경 만큼 자세하게 관찰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대장내시경 검사까지 해보는 것이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1명 평가간단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위내시경
식도·위·십이지장 내부를 직접 눈으로 보는 검사입니다. 염증, 궤양, 용종 등을 확인합니다.
2. 복부 CT
복부 장기를 단면으로 보는 영상검사입니다. 구조적 이상(종양, 염증, 장막 외부 문제 등)을 찾는 데 유용하지만, 장 내부 점막의 미세한 염증이나 초기 염증성 장질환은 잘 안 보일 수 있습니다.
3. 대장내시경(장내시경)
대장·말단 회장(소장 일부)까지 점막을 직접 관찰하고 조직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설사·복통이 4개월 이상 지속될 때 가장 정확한 검사입니다.
즉, 복부 CT는 장 내부 점막을 자세히 못 보므로 정상이더라도 장내 염증(예: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현미경적 대장염)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내시경을 권한 것입니다. 의학적으로 합리적인 판단입니다.
설사가 4개월 지속되면
▪ 염증성 장질환
▪ 현미경적 대장염
▪ 흡수장애
▪ 담즙산 흡수 문제
▪ 과민성대장증후군(IBS-D)
등 여러 가능성을 봐야 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도 스트레스·장운동 과민성 때문에 수개월 이상 설사·복통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다만 IBS는 기질적 이상(염증 등)이 없다는 것이 확인된 후 진단되는 병입니다. 따라서 장내시경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현재 상태라면
▪ 장기간 설사
▪ 복통 동반
▪ CT 정상
→ 대장내시경으로 점막 상태와 조직검사를 확인하는 것이 표준 진료 흐름입니다.
불필요한 검사는 아니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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