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
말씀만 들었을 때 2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1. <관심을 끌기 위해서>
2. <틱>증상
이 두가지의 구별은 직접 아이를 보지 않고 알기는 어렵습니다.
1번 관심을 끌기위한 행동이라면 <혼내는 것>과 <제지하는 것>이 오히려 관심을 주는 보상작용이 되므로
이러한 행동에 일체 무관심을 지키시고 적어도 일주일 정도 기다리면 서서히 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 조건은 <완전히 무관심>이어야 합니다.
느낌적으로나마 부모님이 신경쓰고 계시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해야 합니다.
2번 틱 증상이라면, 아이가 불안해질때마다, 또 스스로 멈추고 싶어함에도
불수의적으로 긴장상태에서 꽤 자주 일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1번이 친하거나 아는 사람과 있을때 빈번해진다면 2번의 틱은 오히려 낯선 환경에서 심해지는 것도
구별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1번의 무관심으로 조절이 되지 않고 2번의 양상이 의심된다면
소아청소년과로 내원하시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