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일본 중세의 지배 계급인 사무라이들이 그들 자신이나 주군에게 수치심을 안겨준 상황에서 명예롭게 죽는 방법으로 여겨졌습니다. '세푸쿠'라는이 할복 자살 행위는 고도로 의식화되었는데, 복부를 절단하고 이어서 조력자인 '카이샤쿠닌'이 세푸쿠를 수행하는 사람을 참수하는 방식입니다.
세푸쿠의 관습은 12세기에 사무라이가 전투에서 명예롭게 죽는 방법으로 시작되었다고 여겨지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사무라이들이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는 방식으로 발전했습니다. 즉 전투에서 죽거나 권력에 의해 처형되는 것보다 더 명예로운 죽음으로 받아 들여진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