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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은 사실 모성애가 꽤 강한 동물인데요, 특히 새끼가 태어난 직후부터 약 4~6주까지는 어미 고양이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새끼들을 핥아주고, 품어주며,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길고양이(야생 고양이)의 경우에는 환경이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어미 고양이가 아무리 새끼를 지키려 해도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길거리에서 새끼 고양이를 자주 보게 되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어미 고양이가 음식을 구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에 새끼 고양이들이 잠시 바깥에 나와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새끼들은 아직 위험 인식을 잘 못하고, 호기심에 주변을 기어 다니거나 울기도 합니다. 어미는 근처에서 새끼를 지켜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둘째, 어미 고양이가 사고를 당했거나 사람에 의해 겁을 먹고 도망쳐서 새끼를 두고 떠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땐 새끼들이 보호받지 못한 채 길에 남게 되고, 사람들이 보기에도 안쓰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와 계절적 요인도 있습니다. 보통 고양이는 봄과 가을에 번식기가 있어, 그 시기에 태어난 새끼들이 여름이나 초가을 무렵 도심에 자주 눈에 띄게 됩니다. 또한 도시 환경에 길고양이 개체 수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새끼 고양이도 더 자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고양이는 모성애가 약한 동물이 아니지만, 길고양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는 먹이 부족, 외부 위험, 사람과의 갈등 등으로 인해 새끼를 제대로 돌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길에서 새끼 고양이를 보았다면, 어미가 근처에 있을 가능성도 있고, 구조가 필요한 상황일 수도 있기 때문에 상황을 신중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