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소화제 지방 분해 실험에서 염기성에서 흰 고리 발생하는 이유
산성•중성•염기성 환경에서 소화제 3종(베아제, 훼스탈, 까스활명수)의 녹말, 단백질, 지방을 분해하는 차이가 있는지 실험했어요. 염기성에서 활명수 빼고 베아제와 훼스탈의 지방 용액에 흰 고리가 생겼는데 이건 왜 생긴 걸까요? 활명수에는 안 생긴 이유와 관련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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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소화제 지방 분해 실험에 대해 답변해드리자면, 우선 실험 상황이 기질은 지방이고 조건은 산성, 염기성, 중성으로 세 가지 pH입니다. 효소 제제로서 베아제, 훼스탈은 소화효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까스활명수는 주로 소화제제(위장관 운동 촉진, 가스 제거)로 효소는 거의 없습니다. 지방(트리글리세리드)은 리파아제에 의해 글리세롤과 지방산으로 분해되는데요, 이때 생성된 지방산은 염기성 조건에서 음이온 형태(R–COO⁻)로 존재하며, 물과 결합해 비누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방산염이 미세한 고체/액적 상태로 석출되거나 유화되면서 흰색 고리(탁한 띠)가 관찰될 수 있으며, 즉, 염기성 환경에서 효소가 지방을 분해해 자유 지방산을 만들고 지방산이 염기와 반응해 불용성 비누성 물질이 형성되면서 흰 고리로 보이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