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달팽이는 왜 껍질이 없는 방향으로 진화했을까요?
우리가 아는 일반 달팽이는 달팽이 껍질이 있습니다.
단단한 껍질로 대피소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달팽이는 이런 껍질이 없던데요.
왜 이런 방향으로 진화했나요?
민달팽이가 껍질없이 진화한 이유는 여러가지 가설이 있습니다.
껍질을 만들고 유지하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서, 습한 환경에서 수분유지가 더 용이해서, 주변 환경과 더 쉽게 위장가능해서 등이 있습니다.
정확히 그 원인을 알지는 못하디면 가장 힘을 얻는 주장은 더욱 효율적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껍질이 없어짐으로써 민달팽이는 몸이 더욱 유연해져 좁은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거나,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포식자를 피하거나 먹이를 찾는 데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입니다. 또한 껍질을 유지하는 데에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껍질이 없는 민달팽이는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생존에 유리한 다른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민달팽이가 살고 있는 환경에 따라 껍질이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습하고 좁은 곳에 사는 민달팽이에게는 껍질이 이동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도 말씀드렸 듯 아직까지 민달팽이의 껍질 상실에 대한 모든 것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패각은 몸을 숨기고 지키는 데 꼭 필요하지만, 민달팽이는 패각을 잃는 대신 더 좁은 틈새로도 파고들어갈 수 있게 진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 달팽이의 껍데기는 몸 안의 수분이 마르는 것을 막아주고 천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껍데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민달팽이는 거꾸로 퇴행진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민달팽이가 껍데기가 없는 방향으로 진화한 이유는 여러 가지 생태적, 생리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껍질은 달팽이에게 보호막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무게가 나가며 이동성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민달팽이는 껍데기가 없기 때문에 몸이 더 가볍고, 이는 좁고 복잡한 공간이나 습한 환경에서 더 빠르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합니다. 민달팽이는 껍데기를 갖고 있지 않은 대신에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되었지만, 몸을 보호해줄 장치가 없어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따라서 맨몸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둘러싸고 있는 외투막이 두꺼워지고 껍데기를 가진 달팽이보다 더 많은 양의 점액을 분비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민달팽이는 대개 습하고 그늘진 환경에서 살며, 껍질이 없어도 안전하게 생존할 수 있는 곳에 적응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껍질이 필요 없거나 오히려 불리할 수 있습니다.
껍질이 없으면 더 빠르고 민첩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포식자로부터 더 쉽게 도망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민달팽이는 습한 환경에서 더 빠르게 움직이거나 좁은 공간에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껍질을 잃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먹이를 찾거나 포식자를 피하는 데 유리하며, 껍질이 없는 대신 몸을 덮는 점액이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