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날개뼈 안쪽이 순간적으로 콕콕, 찌릿하게 아픈 경우는 대부분 근육·근막 통증, 목이나 등 신경 자극, 늑간신경통, 자세 문제에서 생깁니다. 오래 앉아 있거나, 고개를 숙이고 휴대폰을 보거나, 어깨가 말린 자세가 있으면 견갑골 안쪽 근육과 흉추 주변 신경이 자극되어 “속에서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내장 문제로 등 통증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른쪽 등이나 날개뼈 주변으로 통증이 퍼질 수 있는 대표적인 원인은 담낭질환, 위장질환, 드물게 폐·흉막 문제입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 후 오른쪽 윗배 통증, 메스꺼움, 구토, 열, 소화불량이 같이 있으면 담낭 쪽을 확인해야 합니다. 숨쉴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기침, 발열, 호흡곤란이 있으면 폐나 흉막 문제도 감별합니다.
현재처럼 어제부터 시작된 찌릿한 통증만 있고, 숨참·흉통·발열·복통·구토가 없다면 우선 근골격계 통증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처음 진료는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 중 한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목·등 진찰 후 필요하면 경추 또는 흉추 엑스레이, 신경학적 검사, 자세 평가를 하게 됩니다.
다만 오른쪽 윗배 통증, 식후 악화, 구역감이 동반되면 내과에서 복부 진찰과 간담도 혈액검사, 복부초음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숨이 차거나 깊게 숨쉴 때 찌르는 통증, 기침·열이 있으면 내과에서 흉부 엑스레이를 고려합니다.
집에서는 무리한 마사지보다 따뜻한 찜질을 10분에서 15분 정도 하고, 목을 숙인 자세와 한쪽으로 기대는 자세를 줄이십시오. 통증이 반복되거나 3일에서 7일 이상 지속되거나, 팔 저림·힘 빠짐이 동반되면 진료를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응급실이 필요한 경우는 심한 흉통, 호흡곤란, 식은땀, 실신감, 고열, 심한 복통이 같이 있을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