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에 수시로 눅눅하니 습기가 차면 어떻게 하나요?
겨드랑이에 수시로 눅눅하니 습기가 차면 어떻게 하나요?
또한, 씻고나서 하루만에 겨드랑이에서 안좋은 냄새가 나요.
이런경우에 대처가능한 생활비법은?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겨드랑이에서 수시로 땀이 나고 냄새가 나서 불편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같이 햇빛이 쨍쨍하게 비추는 날씨에는 밖에서 조금만 움직이더라도 땀이 온몸에서 주르륵 흘러내리기 쉽고, 체력도 금방 소모되는 것 같습니다. 실내에서도 시원한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이 없으면 금방 덥고 습해져서 쉬어도 쉬는 느낌이 잘 들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겨드랑이를 포함해 신체 각 부위에 있는 땀샘에 땀이 분비되기 쉽습니다. 체온이 올라가면 우리 인체는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위해 땀을 분비하여 체온을 내리려고 합니다. 땀이 많이 날에는 하루에 1번만 샤워를 하는 것이 아니라 1번 더 샤워를 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에 계속 눅눅해져 있으면 세균 등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악취가 나기 쉽습니다. 샤워를 한 후에는 해당 부위를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하며,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으시길 바랍니다. 땀에 젖은 옷을 계속 입기보다는 자주 갈아입는 것이 필요하며, 맵고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카페인, 술, 담배는 땀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면도 다한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할 수 있는 본인만의 취미 생활이 필요하며,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잠을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은 가능하면 일정하게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겨드랑이에 털이 많다면 제모를 하는 것이 악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며, 밖에서 땀이 너무 많이 날 때는 휴대용 물티슈 등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궁금한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곧 끝나가는데 건강 관리를 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사람마다 겨드랑이해 땀이 나는 정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겨드랑의 땀이 많이 나거나 냄새가 많이 난다면 결과적으로 자주 씻고 해당 부위를 건조시키는 방법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내과 전문의입니다.
겨드랑이 냄새는 땀샘의 한가지인 에크라인 땀샘과 아프크라인 샘에서 주로 피부 세균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한 약물이나 음식등으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관리법으로 데오드란트를 사용해볼 수 있으 데오드란트로도 냄새가 잡히지 않으면 보톡스를 맞거나 처방전이 필요한 특수한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1. 매일 비누로 샤워를 하고
2. 딱 붙는 옷보다는 헐렁하고 공기가 잘통하는 린넨이나 면소재 옷을 입고
3. 겨드랑이 왁싱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4. 스트레스 관리를 적정하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