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터키는 지난 11월을 마지막으로 금리인하에 대한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인플레이션이 80%를 넘어가는 상황에서 '미친짓'이라는 비판을 받아가면서도 금리인하를 하였던 것은 올해 대선에서 연임을 노리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리라화 가치를 낮춰 수출 확대를 유도하려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현재 집권중인 에르도안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경제에 대한 우려보다 경제 성장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금리 인하로 리라화가 약세를 띠면 튀르키예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고, 내년 6월로 예정된 대선에서 연임에 성공할 확률도 높아진다고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국가들과 역행하는 경제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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