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기준금리가 낮아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터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데 왜 중앙은행에서는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터키는 지난 11월을 마지막으로 금리인하에 대한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인플레이션이 80%를 넘어가는 상황에서 '미친짓'이라는 비판을 받아가면서도 금리인하를 하였던 것은 올해 대선에서 연임을 노리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리라화 가치를 낮춰 수출 확대를 유도하려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현재 집권중인 에르도안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경제에 대한 우려보다 경제 성장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금리 인하로 리라화가 약세를 띠면 튀르키예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고, 내년 6월로 예정된 대선에서 연임에 성공할 확률도 높아진다고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국가들과 역행하는 경제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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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영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TCMB는 성명에서 "3분기 선행 지표들이 경제활동의 모멘텀 상실을 나타내고 있다. 또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것은 물론 세계 경제성장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생산 성장 모멘텀과 고용 호조세를 유지하려면 재정 여건이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금리인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즉, 재정 여건을 위해 금리를 인하한다는 것인데 터키는 물가를 고려하면 금리를 유지하거나 인상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에르도안 대통령은 기준금리 인상을 "모든 악(惡)의 어머니"라고 비판하며 고금리가 고물가를 촉발한다는 주장을 앞세워 금리인하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이상한 결정을 한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터키 대통령이 중앙은행을 금리인하 하도록 압박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터키 또한 화폐가치 하락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문제로, 2020년9월부터 2021년3월까지 금리인상을 실시하였습니다만, 대통령은 이 통화정책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발하였습니다.
금리가 오른다면 물가가 잡히더라도, 경제성장율은 낮아져 민심이 악화 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낮은 금리가 투자를 촉진하고 강한 고용시장을 만들고, 리라화 가치를 낮춰 자국 수출에 유리하게 작용해 경제성장을 이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는 기사 링크도 드립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81910592969589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터키와 같은 경우에는 중앙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중앙은행 총재를 바꾸는 등 하며
금융정책에 대한 압박을 가하여 기준금리를 내렸던 것이며
이는 시장 상황과 반대되는 정책으로 물가상승률을 더 높이는데
기여하였으니 참고하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터키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하는 이유로 최근 발표되는 선행 지표들이 경제활동의 모멘텀 상실을 나타내고 있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것은 물론 세계 경제성장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산업생산 성장 모멘텀과 고용 호조세를 유지하려면 재정 여건이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금리인하 배경을 설명하였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지식iN '절대신 등급' 테스티아입니다.
* 그 이유는 현재 터키의 대통령인 에르도안이 '물가상승의 근본 원인이 높은 금리'라고 이야기하는 소위 '에르도가노믹스'에 근거하여 기준금리를 높이지 않고 낮게 유지 or 인하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터키 경제에 좋지 않으며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지 못할 개연성이 크다는 점에서 리스크로 부각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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