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숨쉬기 힘들고 숨이 차는 증상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심각한 기저 질환을 시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계단을 오를 때, 누워있을 때 악화된다면 심폐기능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심부전: 심장 기능 저하로 인해 폐에 울혈이 생기면서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렴: 폐포에 염증이 생기면 가스 교환이 저하되어 호흡곤란을 유발합니다.
천식: 기관지 수축으로 인해 숨쉬기 힘들고, 쌕쌕거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오랜 흡연력이 있다면 COPD로 인한 호흡곤란을 의심해야 합니다.
또한 폐색전증, 기흉, 폐암 등의 호흡기 질환과 빈혈,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의 전신 질환 역시 호흡곤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되는 호흡곤란 증상이 있다면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흉부 X-ray, 심전도, 폐기능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증상의 양상에 따라 호흡기내과, 심장내과 등 세부 진료과 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필요 시 동맥혈 가스검사, 폐 CT 등 추가적인 검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만성 질환의 악화나 급성 심폐 질환으로 인한 호흡곤란은 응급 상황일 수 있으므로,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빠른 시일 내에 진료를 받으시어 적절한 검사와 치료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