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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없이사랑이넘치는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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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혹 조직검사하자고 하면 암이 거의 확정인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54

Ct 찍은뒤 1.8cm혹이 보인다 그랬습니다. 더 상급병원 잡아줄테니 재진받고 조직검사하라고 한거 같은데 인터넷을 보니 조직검사를 할 경우에는 이미 많이 안좋은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Ct상에서 다른 부위로 전이같은 것도 없었고 황달. 당뇨 같은 증상도 없고 복통과 체중감소만 있어요. 많이 안좋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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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조직검사를 하자는 것은 아무래도 악성 종양의 가능성을 염두해두는 것이기 때문에 암일 가능성을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조직검사를 하자는 내용만으로 거의 암을 확실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검사 결과 양성일 가능성도 충분하며 배제는 할 수 없습니다.

  • CT 스캔에서 1.8cm 크기의 혹이 발견된 후 상급 병원에서 재진과 조직검사를 권유받으셨다면, 이는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요한 절차입니다. 혹이 발견되었을 때 조직검사를 통해 혹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은 일반적인 의료 관행입니다. 조직검사는 혹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그리고 어떤 종류의 종양인지 확인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조직검사를 시행한다고 해서 항상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이는 예방적 조치로, 혹의 정확한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나와야 혹의 성격을 정확히 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췌장의 낭성 종양에는 장액성 낭성 종양, 점액성 낭성 종양, 췌관내 유두 점액성 종양, 가성 유두상 종양, 낭종성 내분비 종양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단순 낭종 중 가장 흔한 것은 가성 낭종으로, 급성 췌장염이나 만성 췌장염의 급성 악화 후에 발생합니다. 이들은 악성화 가능성이 없어 경과 관찰과 치료가 다른 낭성 종양질환과 다릅니다. 낭종 크기가 크지 않고 복통, 출혈 등 합병증이 없는 경우 경과를 관찰하며, 크기가 크고 합병증이 있는 경우 배액술을 시행합니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배액술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췌관내 유두 점액성 종양도 전암성 병변으로 분류되며, 주로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평균 연령은 60~70세로 다른 낭성 종양에 비해 고령층에서 발생합니다. 췌장의 머리 부분에 자주 발생하며, 낭종 내부는 점액으로 차 있고 진행하면 점액들이 췌관으로 흘러나와 췌관이 막히고 확장되며 복통이나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췌장 낭종의 형태가 매우 유사해 일반적인 복부 초음파나 복부 CT로 다양한 췌장 낭종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췌장 낭종을 구별하기 위해 내시경초음파 유도하에 낭종액을 뽑아 점성과 종양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검사입니다.

    장액성 낭성 종양은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낮으므로 주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하면서 경과를 관찰합니다. 다만 크기가 커서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성 종양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점액성 낭성 종양은 추후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수술적 절제술이 고려됩니다. 췌관내 유두 점액성 종양도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있어 주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하며, 낭성 종양의 크기와 위치, 모양, 환자의 나이 등을 고려하여 수술을 결정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