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태현 의사입니다.
췌장낭종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며 각 낭종의 종류에 따라 경과관찰의 주기나 접근이 달라집니다. 다만 낭종들의 형태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복부 초음파나 복부 CT로는 다양한 췌장 낭종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췌장 낭종을 구별하기 위해서 시행하는 검사 중 현재까지 가장 정확한 검사는 내시경초음파 유도하에 낭종액을 뽑아서 낭종액의 점성과 종양 수치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장액성 낭성 종양은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낮으므로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면서 경과를 관찰합니다. 다만 크기가 커서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성 종양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점액성 낭성 종양은 추후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수술적 절제술이 고려됩니다.
췌장내 유두 점액성 종양은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있어 주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하며 낭성 종양의 크기와 위치, 모양, 환자의 나이 등을 고려하여 수술을 결정하게 됩니다.
현자 질문자분의 낭종은 크기가 크지 않으며 전문의 판단하에 추적관찰을 하자고 했던 것이라면 크게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니며 주치의 플랜에 따라 주기적 관찰을 하시면서 크기나 모양의 변화가 없는지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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