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 수술 후 배꼽주변에서 물이 나와요.
4일전에 수술을 했는데요.
이 병원이 너무 이상하고 결과적으로 제목처럼 배꼽 근처에서 물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아래 질문에 답변 부탁드려요.
1.수술 후 염증 수치가 높고 해열제를 맞아도 계속 미열이 있는데 자꾸 퇴원하라고 하더군요. 제가 의사라면 원인을 찾고 경과를 지켜볼 것 같은데 이게 일반적인가요?
2.수술 후 3일차 되었을 때 드레싱을 해주시던 전공의 선생님이 배가 부풀어 오른 모습이 아무래도 이상하다며 주치의선생님께 이야기를 전달해 급히 CT를 찍었어요. 근데 다행히 이상이 없다고 해서 맘을 놓았었는데 배꼽 주변에 물이라니요. CT로는 복부에 고인 물을 확인할 수 없나요?제대로 판독이나 한건지 의심스럽습니다.
3. 수술 4일차 퇴원 준비를 하며 다른 전공의 선생님이 피주머니 관을 제거해주시다가 배꼽 주변이 빨갛다고 이상하다며 꼭 주치의선생님께 말하라고 하더군요. 회진 오신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제 배를 보시고(수술 후 처음 배를 봄) 배를 째더니 지방에 물이 들어갔다고 그걸 빼내야 한다더라구요. 지금 관을 연결만 하고 환자인 제게 근처를 눌러 물을 빼래요. 다른 조치는 전혀 없네요 관을 통해 물이 나오면 괜찮으니 내일 퇴원을 하고 외래에서 관을 빼겠다며 그냥 가버리셨는데 그냥 퇴원을 해도 될까요?
4. 혹시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긴 것은 아닐까요? 이럴 경우 재수술 가능성도 있는지 긍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맹장수술후 배꼽근처에서 물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에 물이 들어간것으로 판단하고 관을 연결하여 빼고 있는 상황이시네요 수술은 별문제가 없는데 회복과정에서 염증이 잘 가라앉지 않는것으로 보이니 재수술은 안하실것 같고 아물기를 기다리시면 될것 같네요
2명 평가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일률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컨디션이 중요할 것 같구요. 저라면 모든 이상 소견이 완전히 정리가 되고나면 퇴원을 시킬 것 같습니다.
질환은 spectrum이기 때문에 CT 촬영시 이상이 없는데 나중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문이 나시는 경우 CT를 복사해서 다른 병원에서 판독을 받고 확인을 해보세요.
이건 이해가 안 가는 처치네요. 그냥 퇴원을 해도 되니까 그러라고 한 것 같지만 뭔가 책임감 없는 지시네요.
병변부위를 직접 확인하지 않는 이상 염증여부는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상이 생긴다면 당연히 처치를 합니다.
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