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사기》 제6권 신라본기 제6 문무왕 上, 670년 12월에
왜국이 이름을 고쳐 일본(日本)이라 하였는데, 스스로 말하기를 "해 뜨는 곳에 가까워 그렇게 이름지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본'(日本)이라는 명칭은 7-8세기경 율령제 도입을 전후하여 발생한 것으로, 공식적으로는 701년 다이호 율령을 통해 야마토 정권 최초의 국호가 확립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의미는 '해의 근원'입니다.
607년 쇼토쿠 태자가 수양제에게 보낸 '해가 뜨는 곳의 천자가 해가 지는 곳의 천자에게'라고 보낸 문서 기록이 남아 있으며 삼국사기, 구당서, 신당서 등에서 왜에서 일본으로 고친 이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본은 일본어, 한문, 영어 등의 각종 언어로 불리는 여러 가지 국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저팬', '재팬'(Japan) 또는 '자퐁'(Japon)이 가장 많은 언어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을 부르는 일본어 명칭은 ‘닛폰’(일본어: にっぽん)그리고 ‘니혼’(일본어: にほん)이 사용되고 있다. 닛폰과 니혼 모두 일본어의 한자로는 일본(日本)으로 표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