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오마카세스시를 열게된 업체가 어디인지 궁금하군요.
원래 '오마카세'라는 단어는 일식에서만 사용되던 용어이고, 오마카세는 일본과 비슷한 시기인 1990년대 중반에 이미 한국에 들어와 있었다고 합니다. 국제 호텔 체인 소속의 특급 호텔의 웬만한 일식당에는 1990년대 중반부터 오마카세 카운터석과 오마카세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다만 당시 한국에는 정통 일식 수련 기관이 부재한 상황이고, 일식이 한식 회 문화와 결합되어 있었기 때문에, 정통 일식 서비스를 기대하긴 어려웠습니다. 이 당시에는 요즘처럼 젊은 학생들이나 커플 고객들은 거의 없었으며, 주로 중산층 이상의 직장인들의 접대 장소로 주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