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신장의 기능을 평가할 때에는 BUN, Creatinine, 그리고 eGFR 수치를 봅니다. 올려주신 사진에는 eGFR 수치가 없긴 하지만 검사지에 보이는 Creatinine 수치가 정상적으로는 1.2 미만인 상태에서 6배 이상 오른 7.7이라면 신장의 기능이 매우 저하가 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급성 또는 만성의 신부전증이 의심되며,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가 3+로 나오기 때문에 신장 질환에 의한 것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투석은 소변이 나오는지 여부 등등 여러가지 요소를 통해서 결정하기 때문에 검사 수치만 보고 투석이 필요하다, 아니다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검사 결과지만 놓고 보았을 때에는 신장이 거의 기능을 하지 않는다고 보이긴 합니다.
크레아티닌이라는 수치가 많이 상승된 상태로 보입니다. GFR이라는 계산을 통해 보면 만성 콩팥병의 5단계로 보입니다. 당연히 투석은 필요하고, 신장 이식은 투석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검사 결과로만 확인은 어려우니 주치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