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최악의 기근 을병대기근은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나라 조선시대에는 농사의 흉년에 풍년에 따라서 기근이 종종있어서 굉장히 살기 팍팍했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숙종시대 을병대기근 때 엄청나게 참혹한 결과를 낳았다던데 당시 상황이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을병대기근으로 5년만에 141만 6274명 당시 인구의 19.7%가 희생되었습니다.
4월 극심한 가뭄에 이어 8일 강계에서 서리가 내리며 13일 여러 도에서 서리가 내렸고 날씨가 17일까지 한랭, 16일에는 월식이 있었으며 21일 평안도 강계 등지에 우박이 내리고 23일 경기로, 충청도, 평안도 지역에서 밤마다 서리가 내렸고 평안도 은산 지역에서 바람을 동반한 우박이 있었습니다. 이에 조정에서 사면령을 내리고 세 차례의 기우제를 지냅니다.
5월 2일, 강원도 평창에 서리가 내리고 7일 함경도 길주에서 새알 만한 우박이 내리며 12일 평안도에서 서리가, 함경도에서 소나기와 얼음 우박이 쏟아지고 15일 함경도의 단천, 산수 등지에서 폭우와 얼음, 우박이 섞여 내려 이에 조정은 수차례의 기우제를 치르며 군량미를 꺼내 구휼합니다.
6월 11일 강계에서 눈과 서리가 내리고 14일 평안도 영원에 토우가 쏟아지며 16일 황해도 해주에서 우박이 , 26일 황해도에 폭우와 광풍이 발생해 나무가 부러지고 가옥이 무너지며 29일 충청도 당진, 서천에 해일이 일었습니다.
7월 이해 가을에 크게 흉년이 들었고 바다 인근은 해손의 피해를 입으며 6일 비가 그치지 않아 영제를 치르고 3일 후 개었습니다.
7일 제도에 우박이 내리며 황해도와 평안도에서 황충이 성행, 진주에서 눈이 3치정도 쌓이며 13일 지동이 있었고 서산 등지에서 지진이 발생, 충청도에서 6월 25일 이후 거센 바람과 함께 폭우가, 28일 경기와 충청, 전라, 평안의 여러 고을들이 8월 초 2일까지 서리가 내렸습니다.
8월 1일 평안도의 성천과 양덕에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했고 양덕은 큰 바람도 일었으며 제도에서 서리가 빗발치며 7일 전라도 정읍 등지에 지진이 발생, 30일 추성의 절기에 미곡이 등귀해 쌀 한 말 값이 50전이 되었고 22년 봄에는 값이 200전이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숙종 재위기인 1695년의 을병 대기근 때 심각한 피해를 입는다.
이 때 사람들은 농사기구인 소를 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도살했으며, 심하면 사람고기까지 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나라는 처벌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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