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T, 테더는 CBDC가 각국에서 발행하면 어떻게 될까요?
Dollar(USD)와 1:1로 연동되어 있는 USDT가 암호화폐로서 기능하는 것은 블록체인 시스템과는 어울리지 않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탈중앙화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CBDC라는 방식의 암호화폐가 발행될 것 같네요.
미국이 발행한 것이 아니라, 홍콩의 비트파이넥스 거래소가 발해하는 USDT가 세계 각국이 자국의 화폐와 연동된 CBDC를 발행하게 되면, USDT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먼저 CBDC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는 블록체인 시스템이 아닐 수도 있고 암호화폐 방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간한 CBDC 자료를 보면,
단일원장방식과 분산원장방식으로 2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이중 분산원장방식은 다시 비허가형과 허가형으로 나누어집니다. 여기서 비허가형은 블록체인 방식으로 나오는데 결재완성을 미보장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국가에서는 이 방식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중앙은행은 허가형으로 분산원장을 사용하더라도, 직접 운영 방식을 택하거나, 간점운영 방식의 경우 중앙은행과 미리 계약된 은행들과의 분산원장을 사용할 것입니다.
여기까지 CBDC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를 볼때 USDT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CBDC는 금융 후진국에서 자국의 통화 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발행될 수 있으나 미국, 유럽, 일본에서는 가까운 시일내에 도입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한국은행 자료 마무리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당분간은 USDT는 계속 남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