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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MS
MJ♡MS22.12.12

비오는 밤에 차선을 잘 볼수 있는 방법은~~!?

비오는 밤에 운전할때 차선이 너무 안보입니다. 잘 볼 수 있는 차선을 위한 페인트가 있을까요~!? 또는 차의 라이트를 바꿔야 할까요~!?너무 불편하네요~진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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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

    일단 우천 시 속도를 줄이십시오. 현재 우리나라 도로 상항에서는 우천 시 차선이 잘 안 보일 겁니다.

    원래 도로 노면 표시물들은 반사 성능 기준이 있습니다. 그 성능을 지켜야지 야간이나 우천 시 식별이 잘 되니까요. 하지만 그것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곳이 매우 많습니다. https://v.daum.net/v/20221007105502995

    여러 기사들이 수년 전부터 올라오고 있는데 그 중 하나의 링크를 올리겠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기사에는 없지만 반사 성능을 내려면 사용하는 도료의 성능을 높여서 그 위에 뿌리는 유리가루가 잘 부착되고 오래 유지되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도료는 단가가 높아집니다. 시공사는 더 많이 남기고 싶고, 용역 발주하는 관공서는 용역비를 아끼려고 하다보니 생겨난 부실시공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실제 모 기사에서도 나왔던 내용입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기사화 되고 있지만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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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도로가 헤드라이트에 반사되어 차선이잘 안보이는겁니다. 전면썬팅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 외 눈의 빛번짐 현상이있으면 더 심해지니 안경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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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비오는 날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는 차선의 시공이 오래되거나, 불량 시공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는 차선용 도료를 시공할 때, 흰색은 100mcd, 황색 차선은 70mcd 를 넘겨야 하고, 청색차선은 40mcd 이상 되어야 하지만 비가 오는 날에 흰색 차선의 밝기를 측정해보면 규정의 1/7 수준인 14mcd 밖에 측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14mcd면 사실상 조금만 어두워 져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차선을 시공한지 오래 되어 차선에서 빛을 반사하는 유리입자가 많이 소실되었거나, 처음 시공을 하며 내구성이 떨어지는 페인트를 사용했거나, 차선 유리함량이 떨어져 빛을 반사하지 못하는 페인트를 쓴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도로가 빗물을 빨리 배수하지 못해 유리입자의 굴절률이 왜곡되어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질문자님의 차량의 잘못이라기 보다 차선 자체의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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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송서정 과학전문가입니다.


    지금 도로공사를 점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조심해서 운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도로는 낮이든 밤이든 언제나 잘 보여야 합니다. 그래서 차선용 도료에는 유리가루를 섞어서 구분하고 있는데 이것은 헤드램프의 불빛을 반사하는 효과가 있어 밤에 식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비 오는 날 잘 안보이는 이유는 유리입자 때문입니다. 빛을 반사하는 유리입자의 기능은 그대로지만, 도로에 덮인 물이 빛을 굴절하기에 우리 눈에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것이지요.


    그래서 빗길에는 더 높은 굴절율의 차선용 도료를 써야합니다. 현재는 우천용 도료가 개발되었고, 점차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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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비 오는 날,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와 해결 방법은?


    비가 오는 날이면 거의 대부분, 운전자들은 운전에 큰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차선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비만 오면 사라져버리는 도로의 차선에 대해 그 원인이 무엇일까? 하고 의문을 하게 되고, 대부분 어떤 문제 때문인지도 알고 있으면서도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대체 그 이유와 해결 방안은 무엇이며, 차선이 잘 보이지 않아 생기는 문제는 무엇일까?


    뭐가 문제인데요?


    도로의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대형 사고의 위험이 될 수 있다. 차선을 인식하지 못해 다른 차선으로 주행하다 사고가 날 수 있고, 중앙분리대가 없는 경우에는 역주행을 할 수도 있어서 모두의 안전과 사회적 비용의 절감을 위해서라도 꼼꼼히 따져봐야 할 문제다.


    차선이 안보이는 두가지 이유


    자동차 도로에 사용되는 도료에는 유리가루를 섞어서 야간시 전조등의 빛을 반사하여 잘 보이게 하는데, 이를 통해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게 도와준다. 1930년대에 처음 도입되었던 이 도로용 도료는 1940년대 초,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사용되면서 그 가치를 입증했는데, 초기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모 및 침식에 의해 자주 칠해줘야 하는 문제가 있기도 했었다.


    국내에서는 차선용 도료를 시공할 때, 흰색은 100mcd, 황색 차선은 70mcd 를 넘겨야 하고, 청색차선은 40- mcd 이상 되어야 한다. 그리고, 건조가 빨라야 하며, 내마모성과 내충격성, 내구성, 내유성이 우수해야 한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에 흰색 차선의 밝기를 측정해보면 규정의 1/7 수준인 14mcd 밖에 측정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이유는 시공업자들이 내구성이 떨어지는 저렴한 페인트를 사용했거나, 차선 유리함량이 떨어져 빛을 반사하지 못하는 페인트를 쓴 경우가 많다. 즉, 불량시공과 함께 이를 감시해야 할 공무원들의 점검이 허술하기 때문이다.


    유리입자의 물리적 한계가 있다. 차선용 도료에 사용되는 유리입자(Glass Beads)의 목적은 우천시를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니라, 야간시에 잘 보이게 하는 것이었는데, 유리입자의 굴절률이 비가 오게 되면 물이 차 오르면서 차선이 잘 보이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마치 투명 컵에 담긴 빨대가 구부러져 보이는 것처럼 차선이 제대로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인 만큼, 물리적인 한계를 알아야 한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당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불량시공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어야 한다. 차선 도색용 유리입자의 가격을 일반형과 비교하면 kg 당 32,000 원 정도로 10배 가까이 비싼 편이다보니, 시공업체에서는 비용상의 이유로 저렴한 도료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해마다 도로유지와 차선 성능 점검에 사용되는 2조원의 예산에 대한 감시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실제로 어느 한 지역에서 불량 차선 시공으로 약 6억원을 챙긴 일당이 적발되기도 한 만큼, 제대로 검사하고 감시를 해야 한다. 한편, 국내에서 각 지방마다 다른 규정과 우천시 반사성능이 몇 mcd 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규정도 어떤 지역은 없기 때문에 규정을 통일하고, 감독 및 감시를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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