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은행은 앞으로 들어올 예정인 금액에 대해서는 이자를 붙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적금의 경우 매달 들어오는 20만 원에 대해서만 이자가 계산되죠. 그리고 이자율은 1년을 단위로 계산되므로 월 이자는 “원금 X 연이율 X 1/12”이 됩니다. 따라서 첫 달에 넣은 20만 원은 1년 동안 통장에 예치되어 있으므로 이자율 3%의 적용을 모두 받게 되고, 마지막 12개월 차에 넣는 20만 원은 1/12만큼의 이자율만 얻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예금은 가입한 첫 달에 240만 원을 모두 예치하므로 1년 치 이자가 만기 시 모두 들어오게 됩니다. 이처럼 240만 원이라는 동일한 예산으로 1년 동안 각각의 금융상품에 예치했을 때, 연 3% 정기적금보다 연 2% 정기예금의 세전 이자가 9,000원 더 붙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