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측우기는 말 그대로 비의 양을 재는 기구 입니다. 조선 시대에 강우량 분포를 측정하던 기구로서, 세계 최초의 강우량을 재는 기계인데 조선 세종 때 처음 만들어 전국에 보급·시행하였으며 조선시대 전반에 걸쳐 활용되었으며 현존하는 유일한 측우기는 1837년 만들어져 공주 충청감영에 설치된 것이라고 합니다.
측우기는 길이를 재는 자인 주척(周尺)으로 안지름이 7인치(14.7㎝), 높이 약 1.5척의 원통으로 되어 있는데, 비가 올 때 이 원통을 집 밖에 세워두면 빗물을 받을 수가있습니다. 관상감의 관원이 직접 주척으로 물의 깊이를 측정하여 보고하였으며, 중앙에는 관상감에, 지방에는 각 도의 감영에 설치 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