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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콜리160
색다른콜리16023.07.01

스코틀랜드 남성 전통 복장은 어째서 치마인가요?

보통 문화라는 것은 주변 국가들에 맞춰 따라가거나

비슷하게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봤을 때 어느 나라든 남성쪽은 대부분 바지 형태를 띄우고 있는데

스코틀랜드는 어째서 치마인지 궁금해지더라고요?

나름 근현대에 견주어봐도 나쁘지 않은 의상인데 치마여서

이게 왜 그런지 궁금한데 과거 역사를 토대로 스코틀랜드의 전통 의상이 왜 치마가 됐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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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7.0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스코틀랜드의 전통의상 킬트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록 현대의 킬트와는 모양이 다르지만, 적어도 16세기부터 "킬트"라고 불리는 하이랜드 고유의 의상이 존재했다는건 여러 당대의 삽화나 그림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당시의 킬트는 단순히 치마 뿐만 아니라 몸에 걸치는 망토까지 포함된 "그레이트 킬트"(Great Kilt)로, 망토와 1장의 거대한 천을 열심히 접고 접어서 주름을 만들어 입는 옷이었습니다. 입는 법이 상당히 복잡하기 때문에 입는 법을 찍은 동영상도 유튜브에서 간간히 보인다. 그러다보니 무늬를 떼고 보면 고대 그리스-로마의 토가와 형태가 비슷합니다. 이게 17세기 후반~18세기 초에 아래 치마만 두르는 형태로 간소하게 변한 것입니다. 어찌보면 고대 지중해 복식의 전통을 본토보다 더 잘 지키고 있다고 봐야 할지도... 사실 어느 나라 전통복이든 다 그렇지만, 이렇게 원본과 기원을 알고 보면 마냥 "남자가 치마 입고 다니네" 하는 식으로 우습게 볼만한 복식이 아니라고 합니다. 아니 그보다 차라리 그레이트 킬트로 계속 이어졌다면 간지와 관록을 동시에 잡는 소위 must have 아이템이 됐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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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스코틀랜드 전통 의상인 킬트는 플리츠+랩스커트의 형태를 한 남성용 치마 종류의 하의이며, 보통 타탄이라고 불리는 체크무늬 색상을 갖고 있습니다.

    치마인 이유는 값이 싸고 만들기 편해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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