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에 가끔 국그릇이 막 움직이는데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나요?

Question

밥집에 가서 장국같은걸 테이블에 올려두면 가끔씩 만지지 않아도 자기 마음대로 그릇이 움직이는 걸 본적 있습니다.

과학적인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 뜨거운 온도와 연관이 있는 걸까요?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테이블에서 뜨거운 그릇이 자동으로 움직이려면 3가지 조건이 필요하고 바로 이것이 원리이기도 합니다.

1. 그릇 바닥에 공기가 갇힐 수 있는 오목한 공간이 있어야합니다

그릇이 움직이는 가장 큰 이유는,

그릇과 테이블 사이에 갇힌 공기가 뜨거운 열에 의해 팽창하여 밖으로 나오려고 하는 과정에서 그릇을 들어올리기 때문입니다!

공기는 열에 의해 팽창하여 부피가 커지는데 그릇바닥에 작고 오목한 공간이 있어서 테이블 사이에 갇힌 공기가 존재하고 충분히 뜨거워지면 팽창해 나가기 위해 그릇을 들어올리는 힘이 생기는 거죠!

열기구가 떠오르기 위해 불을 쏘는 것 = 공기를 팽창시켜 부피를 크게 하는것 과 같은 원리입니다!

2. 뜨거워야 합니다

공기가 더 팽창할수록 그릇을 올리는 힘이 더 강해집니다.

3. 가벼워야합니다.

그릇 바닥과 테이블 사이 갇힌 공기는 그리 많지 않겠죠

작은 공기의 팽창으로 그릇을 들어올리려면 그릇과 내용물은 뜨겁되 가벼워야합니다.

추가

바닥에 물이 있으면 미끄러지기 좋고

그릇 바닥과 테이블 사이 공기를 가두기 좋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뜨거운 국그릇 아랫부분에 홈이 있을 경우에 그릇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아랫부분에 홈이 있는 국그릇을 식탁에 두면 홈 부분에 공기가 가득 차 있게 됩니다. 그리고 국의 따뜻한 열기 때문에 홈안 부분에 공기가 뜨겁게 데워지죠. 기체는 온도가 높아지면 운동이 활발해져 부피가 팽창하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홈부분의 공기의 부피가 커지며 그릇을 띄우게 되는데, 이 때 그릇이 띄워지며 움직이게 되는것이죠.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테이블에 국 그릇이 뜨거우면 테이블과 국 사이에 수증기가 생기다가 다시 물방울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이 물방울, 물 표면에 의해 마찰력이 줄어들었을 것이고,

테이블이 아주 조금이라도 기울어져있다면 미끄러지게 됩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전진호 과학전문가입니다.

공기의 팽창과 관련이 있습니다. 국그릇의 바닥에 움푹 패여있는 홈에 있는 공기가 뜨거운 국에 의해 데워지먼서 팽창을 하여 국그릇을 밀어올리기 때문입니다. 국그릇 아래쪽 바닥에 물기가 있을때 현상이 잘 나타나는데 물기가 공기를 못빠져나가게 가두는 역할도 합니다. 소주가 담긴 병 입구에 동전을 올려두고 손으로 병을 잡아서 데우면 소주병 내부의 공기와 알콜이 팽창하면서 동전을 밀어내는데, 직접 실험해보시기 바랍니다.

Answer 5

안녕하세요. 안윤진 과학전문가입니다.

국그릇의 경우, 뜨거운 내용물이 담기는 경우가 대부분일텐데요.

그렇게 되면 국그릇과 테이블 간 공간의 공기는 팽창하게 됩니다.

이렇게 팽창된 공기는 테이블을 밀어내는 힘으로 작용하기에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 위 습기(물)은 마찰력을 낮게해주는 윤활제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어

더 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Answer 6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그릇바닥면에 물이 묻어있는경우 마찰력이 감소합니다.
마찰력이 감소했기 때문에 국그릇이 움직인 것입니다.
국그릇과 식탁 사이의 마찰력이 감소했기 때문에 약한 힘으로도 그릇이 밀릴 수 있습니다.

Answer 7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국그릇 아래에 보면 오목한부분에 갇혀있는 공기가 뜨거워지며 부피가 늘어나서 들썩거리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