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립선염에 잘 걸리는 체질(?)인지
1. 전립선염이 성관계를 통해 잘 걸리는 편인가요? 남자는 요도가 길어서 그런거 잘 안걸린다고 들은거 같은데, 정상적인 성관계로 걸릴 확률이 얼마나 되나요?
2. 보통 남자는 손으로 할때 잘 안 걸린다는데 저는 걸렸거든요. 그때 여성분이 손 위생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럼 제가 특별히 약한 편이라서 성관계를 해도 남들보다 잘 걸릴까요? 한번 세균성 완치 후 반복적으로 걸려서 더 잘 걸리게 된걸까요?
간단하고 보수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전립선염은 ‘정상적인 성관계’만으로 잘 생기는 질환은 아닙니다. 성관계가 직접 원인이 되는 경우는 많지 않고, 남성의 요도가 길기 때문에 여성처럼 쉽게 올라가는 구조도 아닙니다. 성적으로 전파되는 비뇨기 감염은 가능하지만 확률은 낮은 편입니다. 대부분은 스트레스, 과로, 골반근 긴장, 배뇨습관, 면역저하 등 비감염 요인이 더 흔합니다.
2. 손으로 자극하다 생긴 경우라면 손 위생이 좋지 않았거나 과도한 압박·마찰로 인해 요도 입구가 미세손상 → 세균 침투가 쉬워졌을 가능성이 더 현실적입니다. 이것을 “특별히 체질이 약하다”라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전립선염은 한번 심하게 앓으면 신경과 근육이 예민해져 재발·악화가 비교적 흔한 질환입니다. 그래서 같은 자극에도 다른 사람보다 증상이 잘 생기는 것처럼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 이것이 곧 감염에 “더 잘 걸리는 체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리하면
– 정상적인 성관계로 전립선염이 생기는 확률은 높지 않다.
– 과거 전립선염 병력이 있으면 예민해져 재발처럼 보일 수 있다.
– 위생, 스트레스, 장시간 앉기, 과음 등이 더 큰 영향 요인이다.
1. 정상적인 성관계를 통해서 전립선염에 걸리는 것은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대부분 전립선염은 성병과도 무관합니다.
2. 손으로 하여서 전립선염에 걸리는 것 또한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3. 그렇다고 하여서 전립선염에 잘 걸리는 체질이 따로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쩌다 한 번 전립선염에 걸린 이후에 자극이 남아서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