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건장한 대한민국 남자입니다.
최근들어 어떤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급기야 친구 이름까지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의식적으로 생각을 했는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더라구요. 결국 문자 온거 보고 알았습니다.
단순한 건망증이려니 했는데.... 갈수록 심해진다는 느낌입니다. 이러다가 가족 이름까지 까먹는건 아니겠죠?
최근 오랫동안 따라 붙었던 채무를 상환한 상태라 심적으론 가장 안정적인 상태인데요. 심리적 압박에서 벗어난 일시적 현상인지... 노안처럼 뇌도 퇴화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에 범주안에 드는건지 궁금합니다.
전에 경험하지 못한 심한 건망증... 어떻게 봐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