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네 맞습니다. 저도 상담사이지만 아이들에겐 그저 평범한 엄마일뿐입니다.
제가 평상시에 내담자를 대할 때와 자녀들을 대할 때가 다릅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목표"를 가지고 아이를 대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내면에 있는 힘을 끌어내어 교육적 목표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런데 가정에서도 부모님이 선생님처럼 교육적인 목표만을 가지고 아이를 대하면 아이는 밖에서도 집에서도
쉴 수가 없겠지요.
아이의 삶에 전반적인 방향은 부모님께서 함께 가지고 가셔야 하는 부분이지만
너무 세세하게 (연필잡는 법이라던지 학습적인 부분) 교육적인 목표를 가지고 아이를 대하면 아이도 부모님도 지치게 됩니다.
아이에게는 "완벽한 부모"보다 "이만하면 충분한 부모"가 가장 좋습니다.
밖에서 열심히 살고 온 아이에게 가정은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어야겠습니다.
그러면 우리아이는 가정에서 채워진 힘을 가지고 밖에서 선생님과 함께 교육적 목표를 위해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모쪼록 우리아이의 건강한 발달과 부모님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