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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떄까치255

수줍은떄까치255

아기 빨리 재우는 법 알려주세요!!!

36개월 애가 너무 늦게 자기도 하고 입면시간이 너무 긴데 이거 어케 줄일 수 있을까요.. 누워서 맨날 책읽어달라 뭐해달라 안자고 뒤척이고..매번 너무 스트레스 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임원종 영양사

    임원종 영양사

    하이닥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이를 케어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36개월 무렵의 아이들은 자아 의식이 강해지면서 부모님과 주도권 전쟁을 벌이는 시기입니다. 입면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아이가 잠들기 아쉬워서 환경을 통제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한 방법을 제안 드리겠습니다.

    [수면, 멜라토닌] 기상 시간을 고정해야합니다. 늦게 잤더라도 아침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를 해주셔야 밤에 잠이 오는 수면 패턴이 고정이 됩니다. 그리고 취침 1시간 전부터는 집안의 모든 등을 끄시고 간접 조명만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빛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는 최대 적이랍니다.

    [루틴 설정] 먼저 '책 더 읽어줘'라고 하면 '안 돼' 대신에 '딱 1권만 더 읽을거야, 어떤 책 고를래?'라며 아이에게 한번 선택권을 주어서 통제감을 충족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래시계를 사용해서 위에 모래 가루가 모두 내려가면 이제 불끄고 눕는 거야라고 시작적으로 예고해주시면 아이의 반항이 줄어들게 됩니다. 10~15분짜리를 권장드립니다.

    [커튼콜, 대응] 취침 전에 체크리스트가 있습니다. 물 마시기, 화장실 가긱같이 아이가 핑계 댈 만한 요소들을 루틴 안에 미리 포함해서 해결해보시길 바랍니다. 일단 누운 뒤에 아이의 요구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세요. '지금은 자는 시간이야'라고 낮게 한 번만 말하시고, 바로 눈 맞춤과 대화 자체를 최소화해서 '안 자고 버텨도 재미없다'는 인식을 심어주셔야 합니다.

    매일 밤 반복되는 실랑이가 얼마나 체력적으로 힘드신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일관적인 태도만이 아이의 수면 습관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열쇠가 되겠습니다. 위에 방법을 참조하셔서 아이가 잠에 잘 들 수 있길 바랍니다. 평안한 밤을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신성 영양사입니다.

    입면시간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으시겠어요,

    36개월이면 자아가 강해지고 말도 잘하는 시기라 자기 싫다는 의사표현이 분명해지는데요,

    이 시기 아이들이 늦게 자고 입면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꽤 흔한 일이지만, 잠들기 전 환경과 규칙을 일정하게 만들어 수면 루틴을 조절하면 도움이 됩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기상 시간을 고정하는 것입니다. 밤에 늦게 자더라도 아침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생체리듬이 잡힙니다. 낮잠을 잔다면 오후 3시 이후에는 피하는 것이 좋고, 36개월이라면 낮잠을 너무 오래 자면 밤잠이 밀릴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취침 루틴을 20~30분이내로 짧고 일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책을 읽어준다면, 책은 두 권까지로 명확한 한계를 미리 알려주는게 좋은데, 누워서 계속 요구를 들어주면 아이는 그 시간이 놀이 시간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불을 끈 뒤에는 추가 요구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물, 화장실, 책 등은 불 끄기 전에 모두 해결하고, 이후에는 짧고 단호하게 이제는 잘 시간이라고 반복해 주세요.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 차분하게 같은 문장을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적응기간이 필요하지만, 일관성이 유지되면 점점 줄어듭니다.

    네 번째는 수면 환경 조절입니다. 방은 어둡고 조용하게, 실내 온도는 약간 서늘한 정도가 좋습니다. 잠들기 1시간 전에는 TV나 태블릿 같은 자극적인 화면은 피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요구를 모두 들어주는 방식은 오히려 입면 시간을 길게 만들 수 있고, 짧고 예측 가능한 루틴과 일관성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아이의 건강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