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아시다시피 강아지 진료는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표준수가제가 별도로 실시되고 있지 않아 동물병원 마다 초진 및 재진 진료비가 조금씩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다만, 동물병원 역시 사람 병원과 마찬가지로 수의 및 인의용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구비하고, 이를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인건비와 유지비에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주무부처는 농림부지만, 보건복지부 및 지자체 산하 보건소에서도 보건업종인 수의업에 대해서 관리 감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준 이상의 수의 서비스를 위해선 어느 정도 비용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강아지의 필수 진료에 대한 부가가치세 폐지 등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제도들이 보완중이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으며, 경제적인 부담감이 크시다면 사람과 동일하게 경미한 질환은 근처 작은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주치의 선생님을 확보하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