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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너구리296
즐거운너구리29620.01.06

화분에 오렌지주스 같은 다른걸 주면 어떻게 되나요?

오렌지 주스를 쏟았습니다. 화분에 들어갈 뻔 했습니다. 다행히 안들어갔는데 만약

들어가게되면 당분이 많다던가해서 문제가 생길수도있나요? (식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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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꽃에 오렌지쥬스를 주면 안좋은이유는

    오렌지 쥬스는 당이높은 고농도이고

    꽃이 저농도라서 삼투압 현상때문에 꽃이 말라죽어요

    삼투압현상이란 농도가 다른 두 액체를 반투막으로 막아 놓았을 때, 용질의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농도가 높은 쪽으로 용매가 옮겨가는 현상에 의해 나타나는 압력입니다.


  • 음료수는 드시고 식물에게는 절대 주지 마세요!!! 물만 주셔도 잘 삽니다.​ 만약 음료수를 주셨다면 흐르는 물에 오랫동안 하이드로볼과 뿌리를 씻어 주셔야 됩니다.​

    ---------------------------

    [아래의 내용은 질문자님의 경우와 비슷한 사례가 있어 공유하고자 올립니다]

    2010년에 "식물은 음료수를 싫어 합니다"로 글을 썼었는데 지난 주에 또 음료수 때문에 식물이 망가져 2건이나 리필​을 해드렸기에 다시 한번 올립니다! 아마 보다 많은 분들이 음료수를 ​주실 것 같기도 해서 입니다.​

    2010​년에 아륀지 쥬스 때문에 망가져버린 가지마루는 정말 잘 생겼더랬습니다. 어딘가에 사진이 있을텐데 찾기가 힘이 드네요.​

    그 고객님도 매장에 오셔서는 "나무가 좀 이상하다, 잎이 많이 떨어지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하신거였어요. 그래서 물관리 방법을 다시 설명드리고, 그 날은 돌아가셨는데 며칠 후 전화로 "사실은 일하는 분이 잎이 한두장 떨어지길래 칼슘이 부족한가? 해서 오렌지쥬스 한병을 다 부어주었더니 그 때부터​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초​비상이 떨어진겁니다. 나무가 크고​ 너무 잘 생겨서 자부심있게 판 식물이었는데 오렌지 쥬스 한병을 다 부어줘 뿌리가 숨도 못쉬고 죽어가는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나 답답해 직원과 같이 곧장 달려가서​ 확인해 보니, 화분근처에만 가도 쥬스냄새가 진동하는데 큰일이다 싶었죠.​

    식물을 분리해서 화장실에 놓고 여러번 물을 흘려 보내 다시 결합했는데 양말이랑 옷은 다 젖어 엉망이 되었고​, 지금도 양말에 쩍쩍 달라붙는 그때의 느낌이 느껴지네요.​

    그리고는 ​얼마 후 확인해 보니 "잎은 더 이상 떨어지지 않는다"'하시며 고맙다고 "또 사러 오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몇달이 지난 후 또 "식물상태가 안좋다" 하시며 전화를 주셨는데 물관리를 잘 하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좀 봐달라고 하셔서 전화로 상태를 확인해 보니 이미 기운 생명이었어요,ㅠㅠㅠ​

    ​지난 주에 리필한 킹벤자민은 벌써 두번째인데, 5~6년전에 식물이 죽어간다고 리필을 요청하셔서 확인해 보니,화분 밑 쪽에 하이드로볼이 까만색으로 떡이져 있었어요.​

    그래서, "화분에 우유 주셨죠?" 물어보니 "아뇨!" 하셔서 "분명히 우유 주신겁니다, 확인해 보세요" 하고 ​하이드로볼을 쏟아 부어도 달라붙어 있어서 손으로 퍼낼 수 밖에 없었는데, 간단한 작업으로 생각하고는 장갑도 없이 방문했기 때문이었답니다.

    작업을 끝내고 나니 손가락 끝이 까맣게 되어 며칠 가더군요. 아무튼 같은 알리벤자민으로 리필해 드렸는데, 알리벤자민은 공기정화식물로도 추천되는 귀한 식물입니다.​

    며칠 후 전화로 "우유 준게 맞다. 집에 온 손님이 우유 주면 나을 것 같아서 줬다"고 하시더군요.​​

    그 알리벤자민이 죽었다고 지난 주에 연락이 온 겁니다. 이번에는 물을 화분 그득 주신 겁니다. 식물은 이미 죽었는데도 물이 그득차 있더군요.

    "관리는 남편이 하는데 매일 늦게 들어오니 원...." 하시더군요.​​

    ​리필해 드린 킹벤자민.

    ​왼쪽 빈화분 처럼 흙화분 몇개에 식물이 비어 있는데 루와사식물만 리필하셔서 저렴하게 해드렸어요.​

    이번엔 콜라 때문에 식물이 죽은 경우인데요, 하이드로볼을 부어보니 너무나 깨끗해서 "최근에 청소 한번​ 했어요?" 하니 "예" 하시고는 "떡갈고무나무가 왜 죽어요?" 등등 ​물어 보시다가 "콜라 주면 ​해로워요?" 하시는 겁니다.

    "그럼요! 콜라 주시면 식물이 죽지요​, 이 떡갈고무나무는 강해서 왠만해서는 ​잘 안죽어요" 말씀드리니 ​"방송에서 식물한테 콜라주면 좋다고 해서" 주셨대요,ㅠㅠㅠ​

    ​리필해 드린 쥬필란다스. ​

    ​그리고 "상황버섯 물을 줬는데 식물상태가 안좋은 것 같아요" 라든가 몇건의 음료수사건 전화를 받은걸 기억하는데, 음료수는 드시고 식물에게는 절대 주지 마세요!!! 물만 주셔도 잘 삽니다.​

    만약 음료수를 주셨다면 흐르는 물에 오랫동안 하이드로볼과 뿌리를 씻어 주셔야 됩니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lantbe&logNo=220342127148&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 화분에 실수로 주스를 쏟았을 경우에는 화분에 물을 뿌려 스며든 주스를 씻어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화분에 무엇무엇을 주면 좋더라는 말씀을 들으실텐데 화초나 식물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크므로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고 도움되길 바랍니다.


    일전에 유통기한이 지나서 상한 우유를 화분에 소량 뿌려주면 좋다고 웹서핑 중에 어디서 본 듯하여 집안에 있는 화분에 상한 우유를 뿌려 주었습니다. 다량을 뿌려주면 뿌리가 상해 화초에 무리가 갈 것 같아서 소량씩 나누어서 여러 화초에 주었습니다.

    보통 겨울철 화초에 물을 주는 것은 화초마다 틀리지만 자주 주지 않습니다. 여름철 이삼일에 한번씩 물을 흠뻑 주던 것들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주고 마는데요. 그렇게 썪은 우유를 뿌려주고 몇일이 지나고 여러모로 화초에 좋을지는 몰라도 낭패를 본 것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뿌려만 주면 좋을 줄 알았는데, 감당하고 견뎌 내야할 것들이 있었으니 다음과 같습니다.

    스물스물 올라오는 냄새, 정신까지 혼미

    화초에 상한 우유를 주고서 몇일이 지나니 역겨운 상한 냄새가 온 집안에 진동을 합니다. 그 냄새가 그냥 썪은 우유를 직접 맡을 때의 냄새보다도 더 참기 힘들더군요.

    특히나, 겨울철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의 실내에서 더욱이 잠자리가 있는 머리 맡이나 주변의 화분에서 올라오는 그 냄새는 수면을 방해하고 비위를 상하게 하며, 정신까지 혼미해 질 지경입니다. 상한 우유가 화초들에게 밑거름으로 양분을 공급하기에 좋다고 한들, 냄새가 이렇게 진동할 줄 알았더라면 화초영양제를 깔끔하게 꽂아 두는 것으로 만족할 것을 그랬습니다.

    마른 표면을 코팅해서 물이 안 내려가

    냄새가 너무 심해서 물을 흠뻑 주어 화분의 흙에 내려 보내면 좀 가실까 싶어서 욕실에 화분들을 죄다 옮겨 물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헌데, 이 우유가 화분의 흙표면에 코팅막처럼 흙을 감싸고 일정층 굳어 버려서 물이 화분안에 고이기만 할 뿐 잘 내려가지고 않습니다.

    서너번을 그렇게 반복해도 일정 부분 한 쪽으로만 내려가는 물 때문에 냄새가 가실리가 없습니다. 해서 가는 막대기로 화분의 흙을 뒤집어 가는 수고스러움을 함께 병행하면서 물을 내려 보냈지만, 냄새도 그렇고 물도 시원스레 내려가지 않습니다.

    어느새 화분의 흙 표면에 활짝 핀 곰팡이들

    가장 놀라운 것은 그렇게 몇일을 방치하고 나서 물을 줄 요량으로 화분들을 점검하려고 하였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화분 안쪽의 흙표면에 곰팡이들이 자욱하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햇빛 잘 드는 창가임에도 곰팡이가 서식함이 놀랍더군요.

    위의 사진은 화분에 피어난 곰팡이를 사진으로 담아 본 것입니다. 곰팡이는 포자로 번식하며, 눈에 보이지 않지만 번식하기 위해서 포자주머니가 터질 때마다 흩날리는 포자들을 생각해 보면 위생상으로나 건강학적으로 신체에 좋지 않습니다. 더욱이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겨울철 실내에 두는 화분에서 이렇게 곰팡이가 피어난 것은 참으로 난감하고 놀랍습니다. 상한 우유를 주고서 구경하게 된 곰팡이.

    단지 화초에 양분공급 차원에서 뿌려준 상한 우유가 심한 냄새, 흙엉김으로 인한 배수막힘, 곰팡이 세가지의 고초를 견뎌내야 한다면 차라리 뿌리지 않은 것이 좋아 보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경험 계신지요?

    실외에 두는 화분의 경우 혹은 따로 분갈이 할 흙에 상한 우유를 섞어 두었다가 퇴비화되면 그 때 흙을 옮겨주는 것 이외에 직접적으로 실내의 화분에 상한 우유를 뿌려주는 것은 별로 좋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나,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겨울철에는 곰팡이와 냄새를 생각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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