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의 천적은 어떤 동물이 있나요?
작년보다 올해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더 늘어난 것 같은데요, 붉은등우단털파리를 먹는 천적은 어떤 동물이 있나요?
러브버그는 특유의 신맛 때문에 벌레를 잡아먹는 개구리 같은 양서류도 잘 먹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성충 시기에는 거미류와 조류가 포식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먹잇감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맛이 없어 천적이 거의 없는 곤충이긴 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네 많아요. 아래 외에도 많지만
러브버그는 천적으로는 제비, 차맷, 새, 거미, 개미 등이 있답니다.
러브버그 성충은 체액이 산성을 띠어 대부분의 포식자들이 기피하지만, 일부 거미류나 조류가 천적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유충 단계에서는 흙 속의 다른 곤충이나 절지동물이 포식자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근호 박사입니다.
저희 동네도 러브버그가 기승이라 돌아다니가 참 힘들긴하더라구요.
러브버그를 직접적으로 포식하는 천적은 다양합니다.
먼저,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새 입니다.
비둘기, 참새 등 많은 동류의 새들이 곤충을 먹이로 삼으며, 러브버그 역시 새들의 먹이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비둘기가 많은 동네의 경우 러브버그가 다른동네에 비해 많진 않을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육식성 곤충인 사마귀, 잠자리 등과 거미와 같은 동물들이 포식을 합니다.
그 외에도 도심에서는 흔치 않지만, 개구리, 두꺼비, 도마뱀 등 곤충을 주식으로 하는
양서류 및 파충류 들도 천적이 될 수 있죠.
아무리 익충이라고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 이지만,
너무 많은 개체 수로 기승이여서 저도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해야된다고 생각은 되나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 등과 같이 천적도 같이 죽일 수 있는 방법들의 경우에는
번식력이 매우 강한 러브버그가 더 많아질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