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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제비100
푸른제비10021.02.16

나라마다 운전석 위치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까운 예로 우리나라와 일본은 운전석 위치가 반대방향으로 다릅니다. 다른나라도 제각각인데 이렇게 나누어져있는 이유가 뭘까요?? 다같이 같은 방향이면 아무나라에 가도 운전하기 편할텐데 말이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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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옛날 영국의 마차문화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보통 마부가 마차를 운전할 경우에는 왼손에 줄을 잡고, 오른손으로 채찍을 잡습니다.

    하지만 만약 마부가 왼쪽에 앉고, 동행자가 오른쪽에 앉는다면,

    오른쪽에 앉은 동행자가 왼쪽 마부의 채찍질때문에 상당히 불편하게 되어버리죠ㅡ.ㅡ

    그래서 그때부터 마부와 동행자의 편의를 위해서 오른쪽 좌석이 일반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반대인 미국의 경우

    특히 초기 미국의 경우 반영국 성향이 매우 강했습니다.

    독립전쟁을 거쳐 영국으로 부터 독립을 했기 때문이죠.

    그러다 보니 모든 것이 영국과는 반대로 했습니다.

    의원제 였던 영국에 반해 대통령제를 채택했고,

    운전석이 오른쪽에 반해 왼쪽에 만들게 되엇죠.

    이후 자동차가 급속히 보급될때, 미국의 영향력은 세계 최고 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운적석의 방향이 왼쪽인 나라가 급속히 늘게 되었구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의 영향을 받은 나라는 모두 왼쪽입니다.


  •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것은 영국에서 유래했어요.

    마차의 마부가 오른쪽에 앉았기 때문에 이를 자동차에도 적용시킨 것이죠.

    그래서 영국의 식민지였거나 영연방 국가들에게서 영향을 받은 국가들이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일본은 메이지 유신 당시 영국과 동맹을 맺고 있었고, 따라서 영국의 영향을 받아 좌측 통행을 했다는 설도 있고, 마차와 비슷하게 사무라이들이 칼을 왼쪽에 차고 다녔기에 서로 칼이 부딪치지 않도록 좌측 통행한 것이 자동차까지 이어졌다는 설도 있어요.

    태국은 식민 지배는 받지 않았지만 태국의 왕인 라마 5세가 영국과 교류를 많이 하고 영국에서 신문물을 많이 들이는 정책을 시행한 잔재로 좌측통행 우측 운전석 문화가 남았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어요.

    운전석이 왼쪽에 있는 것은 미국과 프랑스에서 유래했어요.

    14세기에 교황 보니파시우스 8세는 로마를 순례할 때에는 반드시 좌측으로 통행하도록 칙령을 내렸어요. 중세시대엔 교회의 영향력이 막강할 때였으므로 유럽 대부분의 국가는 이 칙령에 따라 좌측 통행을 채택했죠. 그러나 프랑스 혁명 때 교회에 깊은 반감을 갖고 있었던 급진파 자코뱅당이 정권을 잡자 기존 상류층 마차 질서에 반기를 들며 파리 시내는 우측 통행을 하자는 운동을 일으켰고 이때부터 프랑스는 우측 통행을 실시했어요. 그리고 우측 통행을 위한 운전석이 왼쪽에 위치한 것이죠.

    미국의 독립에는 프랑스의 영향이 컸어요. 미국의 마차는 말 4필이 끄는 마차였고 마부가 앉는 자리가 정해져 있는데, 그 마부가 앉는 자리는 두 번째 줄 말의 뒤편 좌측이었어요. 오른손잡이 마부가 앞뒤로 한 쌍씩 위치한 말들을 채찍질할 때 제일 편한 자리가 두번째 줄 말의 뒤편이었기 때문이에요. 이것에 영향을 받아 자동차를 제작한 뒤에도 마부가 앉은 자리의 영향을 받아 운전자의 위치를 차량의 좌측으로 정한 것이죠.

    현대에 들어와서는 관습으로 굳어졌기 때문에 통합은 어려울 것 같네요.


  • 우리나라는 좌핸들, 즉 왼쪽에 운전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를 나가보면 일본, 영국, 호주 등 몇 나라의 경우 핸들 위치가 우리와 다르게 오른쪽에 위치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운전석 방향이 틀려서 운전을 하게 될때 어색한 경우를 느껴본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렇듯 나라마다 운전석 위치가 다른 이유는 통행 방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좌측통행이 시작된 중세 기사들의 마상 결투에서 유래됐다는설이 있고,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2193대 교황인 보니파이소 8세가 로마에서 성지순례를 할 때 좌측으로 통행하라는 지시를 내린것이 유래라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반대로 우측통행이 시작된 것은 1789년 프랑스 대혁명 때입니다. 귀족들이 마차를 탈 때 좌측으로 다니고, 평민들인 경우 귀족을 피해 자연스럽게 우측으로 다녀야 했는데, 혁명이 일어나고 귀족들이 신분을 감추기 위해 평민들처럼 우측으로 통행해야 했답니다. 이를 들어 프랑스 정부에서 우측통행을 법으로 공식화하고, 나폴레옹을 통해 유럽 국가 및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그 영향이 퍼졌고 따라서 유럽 대부분의 나라에서 운전석 위치가 왼쪽에 자리하게 되었다는것이죠.

    하지만 좌측통행을 하는 국가에서도 운전석 위치가 좌측에 있는 나라도 꽤 있는데, 이는 근대화의 영향을 받아 오토기어의 개념이 없던 자동차에서 기어를 바꾸기 위해 큰 힘이 필요한 수동 변속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오른쪽에 기어를 놓기 위해 핸들 위치를 좌측으로 배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도 좌측통행이 정착된 영국, 호주, 일본 등의 국가와 영국 식민지 혹은 근대화 과정에서 영국의 영향을 받은 일부 국가들인 경우 대부분 운전석 위치가 오른쪽에 있습니다. 영국인 경우 마차를 탈 때 마부가 왼쪽에 앉을 경우 오른손으로 채찍질을 하게되면 동승자의 경우 채찍에 맞을 위험성이 높았기 때문에 항상 오른쪽 자리에 앉았다고 하는데 이런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