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책을 대여해주는 세책점에 대해 궁금한 게 있어요~
지금의 도서관처럼 조선시대에도 책을 대여해주는 세책점이라는 곳이 있었다는데요.
이곳에서는 책을 무료로 대여해줬나요?
그리고 신분에 상관 없이 책을 빌릴 수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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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책점은 돈을 받고 책을 빌려주는 가게로 요즘으로 보면 도서대여점 이라면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글을 읽을줄 아는 모든 이들이 빌릴수있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책점은 영리를 목적으로 한 것입니다.
고소설이 차츰 한글 독자층이 확대되고 교양물 또는 흥미있는 소설 등 보다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는 유형의 문학이 발달되면서 전기수같은 직업적 낭독자와 소설 대여행위자 즉 세책가가 출현한것으로, 소설 독자는 부녀자층이 많았으며 녹그릇, 가구 등을 담보로 맡여 놓고 소설책을 빌렸으며, 세책료는 책수와 날짜에 따라 지불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덕무의 사소절 이라는 내용을 보면 이 시대의 책 대여료도 적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집안 일을 내버려두고 소설을 빌려보는 것에 정신이 팔려 가산을 탕진하는 사람도 있다. 그 이야기는 모두 투기와 음란한 내용이다. 요즘 부인들의 방탕함과 방자함이 혹 여기서 비롯됐다. 어찌 간교한 무리들이 연애 이야기나 기이한 일을 늘어놓아 그런 것을 부러워하는 마음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겠는가.”(이덕무의 <사소절> 내용>
그리고 여성들 위주로 많이 빌려 갔고 신분은 양반 서부터 일반 백성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책을 비려 갔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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