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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발발이142
로맨틱한발발이14223.06.06

조선시대에 책을 대여해주는 세책점에 대해 궁금한 게 있어요~

지금의 도서관처럼 조선시대에도 책을 대여해주는 세책점이라는 곳이 있었다는데요.

이곳에서는 책을 무료로 대여해줬나요?

그리고 신분에 상관 없이 책을 빌릴 수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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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6.06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책점은 돈을 받고 책을 빌려주는 가게로 요즘으로 보면 도서대여점 이라면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글을 읽을줄 아는 모든 이들이 빌릴수있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책점은 영리를 목적으로 한 것입니다.

    고소설이 차츰 한글 독자층이 확대되고 교양물 또는 흥미있는 소설 등 보다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는 유형의 문학이 발달되면서 전기수같은 직업적 낭독자와 소설 대여행위자 즉 세책가가 출현한것으로, 소설 독자는 부녀자층이 많았으며 녹그릇, 가구 등을 담보로 맡여 놓고 소설책을 빌렸으며, 세책료는 책수와 날짜에 따라 지불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덕무의 사소절 이라는 내용을 보면 이 시대의 책 대여료도 적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집안 일을 내버려두고 소설을 빌려보는 것에 정신이 팔려 가산을 탕진하는 사람도 있다. 그 이야기는 모두 투기와 음란한 내용이다. 요즘 부인들의 방탕함과 방자함이 혹 여기서 비롯됐다. 어찌 간교한 무리들이 연애 이야기나 기이한 일을 늘어놓아 그런 것을 부러워하는 마음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겠는가.”(이덕무의 <사소절> 내용>

    그리고 여성들 위주로 많이 빌려 갔고 신분은 양반 서부터 일반 백성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책을 비려 갔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