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덕무의 사소절 이라는 내용을 보면 이 시대의 책 대여료도 적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집안 일을 내버려두고 소설을 빌려보는 것에 정신이 팔려 가산을 탕진하는 사람도 있다. 그 이야기는 모두 투기와 음란한 내용이다. 요즘 부인들의 방탕함과 방자함이 혹 여기서 비롯됐다. 어찌 간교한 무리들이 연애 이야기나 기이한 일을 늘어놓아 그런 것을 부러워하는 마음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겠는가.”(이덕무의 <사소절> 내용>
그리고 여성들 위주로 많이 빌려 갔고 신분은 양반 서부터 일반 백성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책을 비려 갔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