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기압이 높아지면 끓는 점이 낮아지는 현상은 기체의 상태 변화에 따른 것입니다. 끓는 점은 특정 압력에서 액체가 기체로 변하는 지점을 말합니다.
끓는 점은 주로 분자 간의 상호작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기압이 높아지면 주변 분자들이 더욱 밀집하게 배치되어 분자 간의 상호작용이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액체 입자가 기체로 전환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가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높은 기압에서는 액체가 기체로 변하는 끓는 점이 낮아집니다.
이러한 원리는 일상 생활에서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산지대에서는 대기압이 낮아지기 때문에 물이 빨리 끓어오릅니다. 반대로 해수면 근처에서는 대기압이 높아져 물이 끓기까지 더 많은 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