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지도 제작자들이 지도를 제작할 수 있었던 방법은 무엇인가요?
조선시대에는 항공기나 높이 나는 물체가 없어서 지형을 파악할 수 없었을 텐데도 대동여지도와 같은 많은 지도들이 제작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 지도 제작자들이 지도를 제작할 수 있었던 방법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의 지도 제작은 다양한 전문가의 참여로 이루어 졌으며 여러가지 측량기구도 쓰였으나 가장 흔히 쓴 것은 나침반 이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지도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먼저 답사를 하면서 지형을 관측합니다. 이때 측량 기구나 간승, 죽척(대나무 자) 등을 이용하여 방향, 거리를 측정합니다. 지도 제작에 '기리고거'라는 거리 측량 기구가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해안이나 산간 지역에 수레를 사용하기 어려울 때는 간승(일정한 거리마다 표시를 해둔 노끈)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측정한 자료를 바탕으로 지도의 축척과 형식을 결정하고 지도(목판에 새김)를 그립니다. 그리고 지도를 검토하여 수정 보완하여 완성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 지도를 마드는 데 일조한 거리 측정기가 바로 기리고거 인데 기리고거(記里鼓車)는 어떤 곳에서 다른 곳까지 이르는 거리를 '리(里)' 단위로 세는 수레처럼 생긴 기구 입니다. 417년에 중국에서 처음 사용했다고 전해지며 조선에서는 세종 때 사용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합니다. 문헌에 따르면 수레는 위아래 2층으로 구성돼 있고 각 층에 나무인형(木人)과 북 또는 징이 내장돼 있어, 수레가 1리(里)에 이르면 아래층의 나무인형이 북을 치고, 10리에 이르면 위층의 나무 인형이 징을 쳐서 거리를 알렸다고 합니다. 1441년 세종은 왕비와 함께 말이 끄는 기리고거를 타고 온양에 가면서 거리를 측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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