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룩셈부르크는 금융업이 발달한 국가로서, 1960년대부터 유로채권발행이나 지주회사에 특화된 금융업의 틈새시장을 노림으로써 서유럽 지역의 금융허브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룩셈부르크가 금융업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자유로운 자본거래
룩셈부르크는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전에 어떠한 제제가 없고 빨라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접근이 매우 용이합니다.
2.금융거래의 완전한 비밀성 보장
범죄행위를 제외한 어떤 금융거래에 대해서도 정보를 누설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정보에 대한 비밀을 철저하게 지킴으로써 비밀이 필요한 자금들이 룩셈부르크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3.낮은 조세
6개월이상 채권이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매각하게 되면 해당 자본이득에 대한 세금을 전액 면제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유럽국가들의 세율이 20%가 넘는 것을 감안한다면 매우 파격적인 조세율입니다.
4.지리적 이점
룩셈부르크는 서유럽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독일이나 프랑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네델란드나 영국과 가까운 위치에 있다 보니 경제중심국가들과 인근에 위치해 있어 해당국가들의 중심에서 금융업을 하기에 지리적으로 매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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