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는 경우 심장이 빨리 뛰는 경우는 알콜분해능력과 관련되어있습니다. 각종 연구에서 동양인의 약 20% 가량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인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 양이 매우 적거나, 아예 분비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보고되었습니다. 아세트 알데히드는 알콜 분해 산물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체질은 음주를 피하는것이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음주를 하게 되면 맥박수가 빨라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음주로 인해서 혈관이 확장되게 되면 혈압이 떨어지는데 혈압 저하를 보상하기 위해 맥박이 빨라지는 것이지요. 물론 130회 정도의 맥박수는 정상은 아닙니다. 혹시 맥박이 정상에서 빈맥(100회 이상)이 반복된다면 부정맥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음주로 인해 부정맥이 유발된 것이지요. 음주는 금하시고 부정맥에 대한 확인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