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어려서부터 다양한 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많았거나, 부모님들이 다른 사람들과 편하게 지내는 경우라면, 아이도 크게 경계하지 않고 잘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는 부모가 다른 사람과 크게 불편함 없이 잘 지내는 것을 보고 자라면, 아이도 그것을 참고하여 타인과 편안하게 지내도 괜찮다고 생각하여 외부 사람들을 경계하지 않고 잘 따르는 것 같아요.
만약 부모를 싫어하고, 타인 만을 좋아하면 애착에 문제가 되겠지만, 그런게 아니면, 아이들이 커가면서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집에 오는 손님들을 좋아하던 아이가 하루 아침에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을 따른다면, 아이의 행동이 경계를 넘는 것임을 반드시 알려주고, 아이의 안전을 위해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와 부모의 놀이시간을 늘리거나, 대화 시간을 늘려 아이가 부모의 말을 더욱 신뢰하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