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는 2012년 발효 이후 양국 간 무역에서 관세를 대폭 낮추거나 면제하며 안정적인 틀을 제공해왔습니다. 이 협정에 따르면, 대부분의 품목에 대해 관세가 철폐되거나 낮은 수준으로 고정되어 있고, 이를 일방적으로 변경하려면 협정에 명시된 절차(재협상, 중재 등)를 따라야 합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작위로 한국산 제품에 관세를 높이려면 FTA를 위반하는 셈이 되어 법적·외교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FTA가 쉽게 파기되지는 않더라도 완전히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협정 24.5조(종료条款)에 따르면, 어느 한쪽이 서면 통보 후 6개월 뒤 협정을 종료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가 이를 강행할 경우, 한국은 즉각적인 관세 철폐 혜택을 잃고 WTO 기준 관세율(평균 3~4%, 품목별 최대 10% 이상 가능)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미국도 부담이 크기에 재협상으로 계속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