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 추적관찰시 현장직 근무자의 근무강도가 높아도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남편 이야기 입니다.
최근 뇌동맥류 3mm진단을 신경과에서 우연히 검사하다 발견한 후 큰병원 신경외과에 가보라고 해서 진료봤는데요.
선생님께서 첫마디가 추적관찰해도 되겠다고 하셨어요. 저는 너무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남편은 어떤 설명없이 딱 한마디만 하시니까 좀 찝찝한 기분이 든다고 했습니다.
저는 뭐 볼것도 없이 이건 안전한 꽈리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는데 남편은 아무래도 본인 몸이다보니.. 위치가 정말 괜찮은지, 1년마다 추적관찰 하라던데 그러다 중간에 터지면 어쩌냐는둥 걱정이 많네요.
그중에 가장 염려하는것은,
남편이 물류센터에서 몸쓰는 일을 합니다.
그런데 연장근무를 하거나 하면 아침 7시에 일어나 출근해서 밤 10시까지 일하고 집에오면 11시인데.. 거의 바쁘면 연달라 며칠 그런식으로 일하다보니, 수면질도 나빠져서 늘 피곤해하는데..
꽈리 크기가 작고 안전하다해도
이런 노동강도를 유지해도 괜찮을지에 대해 염려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궁금한것은,
저희가 간 병원이 송파구에 있는 큰병원이였는데요... 남편은 뭔가 설명을 구체적으로 듣고 싶어하다보니 다른 병원에 진료를 가보는것도 괜찮은 방법일까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우선 금연을 하셔야 합니다. 이게 전제되지 않는다면 걱정은 의미가 없습니다.
혈압관리를 잘 하셔야 하며 자주자주(간격은 의료진이 정함) 검사를 통하여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격한 운동이나 무거운 기구를 이용하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정도를 지켜주시면 됩니다.
환자분이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싶으시면 다른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이호 의사입니다.
뇌동맥류는 뇌동맥에 생긴 꽈리 모양의 비정상적인 확장으로, 뇌동맥이 파열되면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동맥류는 크기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데, 3mm 이하의 작은 뇌동맥류는 대부분 추적관찰을 합니다. 추적관찰은 뇌동맥류의 크기와 모양을 정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으로, 뇌동맥류가 커지거나 모양이 변하면 치료를 받게 됩니다. 뇌동맥류의 크기가 작고 안전하다고 하더라도, 근무강도가 높으면 뇌동맥류가 터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뇌동맥류가 있는 사람은 근무강도를 낮추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동맥류는 다른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도 되지만, 뇌동맥류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전에 진료를 받았던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