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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고릴라272
은혜로운고릴라27223.05.30

뼈속까지 사무친다에서 사무치다 유례는 어디서 왔나요?

사무치다는 깊이 스며들어 멀리까지 미치다 라는 말인데요 뼈속까지 사무친다 에서 사무치다 라는 말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진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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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31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소토어 sa는 치우다, 계속하다 (to clear up, still)의 뜻이며, mahlatsa는 게우다 (to vomit)의 뜻이다.

    사무치다의 15세기 고어는 <다(通) (석보상절)>이다.

    한국어 <사뭋다>는 세소토어 <sa (to clear up, still) + mahlatsa (to vomit)>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계속 게워서 깨끗이 하는 것> 즉, <적체된 것을 모두 치워서 속이 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뭇>은 ​세소토어 <sa (to clear up, still) + mahlatsa (to vomit)>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깨끗이 게워 치운 것> 즉, <아주 상당히 달라진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사무치다>는 <세소토어 sa (to clear up, still) + mahlatsa (to vomit) + 르완다어 y (수동태)>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계속 게워서 깨끗하게 하는 것> 즉, <적체된 것을 모두 치워서 속이 통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가슴속에 사무친 것>은 <가슴 속을 비우고 통하여서 채워진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출처] 사무치다의 어원|작성자 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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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과연 <사무치다>의 의미와 어원은 무엇일까?

    그러면 한국어의 조상어인 세소토어를 참조하자.

    세소토어 sa는 치우다, 계속하다 (to clear up, still)의 뜻이며, mahlatsa는 게우다 (to vomit)의 뜻이다.

    사무치다의 15세기 고어는 <다(通) (석보상절)>이다.

    한국어 <사뭋다>는 세소토어 <sa (to clear up, still) + mahlatsa (to vomit)>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계속 게워서 깨끗이 하는 것> 즉, <적체된 것을 모두 치워서 속이 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뭇>은 ​세소토어 <sa (to clear up, still) + mahlatsa (to vomit)>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깨끗이 게워 치운 것> 즉, <아주 상당히 달라진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사무치다>는 <세소토어 sa (to clear up, still) + mahlatsa (to vomit) + 르완다어 y (수동태)>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계속 게워서 깨끗하게 하는 것> 즉, <적체된 것을 모두 치워서 속이 통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출처:네이버블로그



    따라서, <가슴속에 사무친 것>은 <가슴 속을 비우고 통하여서 채워진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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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훈민정음에서 이미 쓰였습니다.


    나랏말씀이 중국과 달라 문자와 서로 맞지 않는다'는 의미인데, 짧지만 아주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중국의 문자를 빌려쓰다가, 처음으로 '우리의 문자'를 직접 만들어보자는, 자기주도적인 세종의 생각을 알 수 있습니다. 교과서에서는 자주정신이라 부르는 그것입니다. '사맛디'는 현대 국어에서도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사무치다'가 그것입니다. 현대의 '사무치다'는 깊이 스며든다는 의미지만, 당시에는 조금 더 포괄적인 의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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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무치다’라는 단어 자체는 깊이 스며들거나 멀리까지 미치다는 뜻으로, 깊이 느껴지는 감정을 나타내는 표현인데요. 뼛속까지라는 표현이 더 더해져 감정의 절절함을 강조한 문장입니다.

    이런 '뼛속까지 사무치다’라는 표현의 유래가 어디서 온건지 정확하게 알긴 어려운것 같습니다. 다만 옛 고전들을 살펴볼때,

    사미인곡에 나오는 임금을 향한 충심에 대한 표현으로 뼛속까지 사무치다라는 표현을 썼었고

    황벽선사에서도 ‘한 번 취위가 뼛속까지 사무치지 아니하고 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향기를 맡을 수 있으리’라는 표현을 써온 것으로 볼때 우리나라 옛 조상들의 문인들때부터 즐겨 써오던 표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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