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지수는 모든 상품 및 서비스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로서 국내시장 전체의 종합적인 인플레이션 수준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생산자물가 지수와는 달리 재화 뿐만 아니라 서비스가격 변동까지도 포함하며, 조사품목 또한 광범위하기 때문에 체감물가와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소비자물가 지수란 가계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481개 품목을 대상으로 작성한 지수로서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한 지표입니다. 또한 통계청에서는 매년 1월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물가 수준 및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발생하는 순서의 차이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업들은 마진을 남기기 위해서 가격을 상승시키고 이에 대한 반영이 먼저 되고 직원들인 소비자들은 이 반영된 물가를 먼저 확인한 후에 임금인상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생산자물가 상승 -> 소비자물가상승 -> 임금인상 의 사이클로 움직이고, 생산자들이 판매하는 물건 가격은 '직원에게 주는 임금을 포함한 생산원가'를 반영하였기에 당연히 급여보다 커야지만 이익이 남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임금 상승률보다 물가상승률이 높고 빠르게 나타난다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